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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상 바오밥에이바이오(Baobab AiBio) 대표는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으로 기존 X선 결정법으로 할 수 없던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양자역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신약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오밥에이바이오는 노경태 연세대 교수와 김태일 연세의대 교수가 설립했으며 2019년 LG생명과학 출신의 이인상 대표가 신약개발 담당으로 합류하며 노경태∙이인상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또 2019년 신촌 연세대에서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로 회사를 이전했다.
PD(L)1 개발 경쟁에서 ‘가격(price)’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적응증 확대와 병용요법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PD(L)1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 이큐알엑스(EQRx)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 시작점으로 EQRx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파트너사인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초기 3기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3상에서 PD-L1 항체가 위약 대비 1차 충족점을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3상 성공 소식은 초기 폐암에서 PD-L1 약물의 진입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첫 제1형 당뇨병(T1D) 치료제가 나올수 있을까?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제1형 당뇨병 발병을 약 2년 지연시킨 프로벤션바이오(Provention Bio)의 CD3 항체 ‘테플리주맙(teplizumab)’에 대한 회의에서 10대 7로 찬성 우위의 결과를 내놨다. 승인 찬성이 10표로 반대표보다 많기는 하지만 테플리주맙에 대해 FDA 자문위는 △테플리주맙으로 발병지연을 분석한 임상 환자가 44명으로 적고 △안전성 데이터에서 이상반응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환자수와 관련, 이번 임상을 위해 환자를 모집하고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텍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의 4억9300만달러라는 투자금을 유치한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새로운 접근법의 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진 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가 유치한 7억달러에 이어 큰 규모였다. 두 회사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며, 1세대 CAR-T 기업인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 공동 창업자가 핵심 멤버로 참여했다는 공통점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으로 라이엘
지난 40년 동안의 번번한 실패로 ‘약물로 타깃하지 못한다고(undruggable)’ 여겨지던 암 표적이라는 타이틀을 깨고, 최초의 KRAS 저해제가 나온다. 원래 신약 최종시판 결정이 내려지기로 했던 일정보다, 2달 앞서 결정이 내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암젠(Amgen)의 KRAS G12C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를 이전 1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KRAS G12C 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가속승인한다고 밝혔다. 암젠에 따르
벡추라(Vectura)가 13억달러 이상의 가치로 사모펀드 칼라일(Carlyle)에 인수된다. 천식 치료제 개발 실패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벡추라는 CDMO로 사업 포커스를 전환하면서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다. 벡추라는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이 인수목적으로 세운 회사인 무라노 비드코(Murano Bidco)에 인수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9억5800만파운드(약 13억5236만달러)로 이는 벡추라 주식 25일 종가에 32%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계약에 따라 벡추라 주주들은 한 주당 1.55파운드를
독일 머크(Merck KGaA)가 mRNA 기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폭발적인 수요 급증에 발맞추기 위해 mRNA를 전달하는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제작에 필요한 지질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다. 머크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생산역량을 약 50배 늘렸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핵심 기술인 mRNA과 이를 전달하는 지질나노입자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크는 지질나노입자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다. 머크는 앞서 2월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소프트웨어는 많은, 양질의 데이터를 학습해 더욱 좋은 성능을 낸다. 따라서 AI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가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문제로 공유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김화종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KAICD) 센터장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AI 모델(model)의 학습 능력만을 공유해 AI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 방식인 ‘Federated learning’ 방식을 소개했다. 김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가 개발하는 “매우 차별화된(highly differentiated)” CD73 항체와 PD-L1 병용투여 임상1상의 중간 결과에서 전체반응률(ORR) 23%이라는 초기 데이터를 내놨다. 이번 임상에서 특정 환자에게서 병용투여가 PD-(L)1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을 아이맵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이맵은 지난해 9월 애브비와 CD47 항체에 대해 계약금 1억8000만달러 등 최대 30억달러 규모 딜을 체결하며, 글로벌 업계에 이름을 알린 중국 회사다. 국
얀센이 T세포 유도(redirecting) 이중항체 ‘테클리스타맙(Teclistamab)’의 재발 및 불응성 다발성골수종(relapsed or refractory multiple myeloma) 임상 1상에서 전체반응률 65%로 유의미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환자가 1차, 2차 치료를 받았음에도 다발성골수종이 재발하거나 치료제에 대해 불응한 경우, 다른 치료 옵션을 사용하기 어려워 생존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얀센의 이번 임상결과는 이러한 재발 및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에셋 중심(asset centric)’ 바이오텍 센테사(Centessa Pharmaceuticals)가 나스닥 시장에 최대 3억달러 규모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센테사는 지난 2월 바이오텍 10개를 동시에 인수함과 동시에 시리즈A로 2억5000만달러를 유치했다. 현재 신장, 혈액, 종양, 간, 폐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 1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개는 임상단계, 12개는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센테사는 △직접적인 인센티브 모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통해 전통적인 R&D 모델과는 차별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기 임상 성공’이라는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하고, 또 하나의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이 실패로 돌아갔다. NASH는 여러 병리 기전이 얽혀 진행되는 복잡한 질환으로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다. 초기 시장규모만 약 200억달러로 추정되는 NASH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회사가 뛰어들었지만, 2~3년전부터 길리어드, 젠핏 등 잇따른 임상실패 소식이 전해졌다. 심지어 첫 NASH 치료제로 기대됐던 인터셉트(Intercept)의 ‘OCA(obeticholic acid)’ 조차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
강스템바이오텍이 약물제형과 임상설계를 변경해 ‘퓨어스템AD’의 아토피피부염 임상 3상에 재도전한다. 퓨어스템AD는 1회 투여해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동종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로 지난 2019년 아토피피부염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강스템은 약물 제형과 임상설계를 보완해 재추진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6일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강스템바이오는 25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반년전 미국 머크(MSD)와 2가지 암 표적에 대해 총 규모로 10억달러가 넘는 딜을 체결하면서 주목받았던 자눅스 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보유한 차세대 CD3 기반 T세포 engager(T cell engager, TCE)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이 공개됐다. 자눅스가 임상 개발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S-1 서류를 19일(현지시간) 제출하면서 자세한 내용이 드러난 것. 자눅스는 1억달러 공모자금 유치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 당시 머크와 자눅스의 딜이 주목
어댑티뮨(Adaptimmune)이 활막육종(synovial sarcoma)에 대한 SPEAR-T 세포치료제 ‘아파미셀(afamitresgene autoleucel, afami-cel, ADP-A2M4) 임상 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1.4%인 결과를 내놨다. 어댑티뮨의 SPEAR(specific peptide enhanced affinity receptor)-T 세포치료제는 활성을 높이기 위해 T세포 표면의 TCR의 상보적 부위(complementarity determining region)를 조작해 암세포의 HLA 펩타이드
“진단시장에서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 PCR(digital PCR)’ 기술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기술로 여겨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고감도 분자진단 기술을 통한 액체생검 시장이 열리게 되면 혈액 뿐만 아니라 다른 인체 유래 샘플을 통해서도 다양한 질환의 진단이 이루어져 진단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성운 레보스케치(Revosketch)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D’LABs 데모데이’에서 레보스케치의 디지털 PCR 장비와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레보스케치는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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