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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Galapagos)의 JAK1 저해제 ‘필고티닙(filgotinib, 제품명 : Jyseleca)’이 크론병(Crohn’s disease) 임상3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내놓으며 크론병 허가절차를 포기하게 됐다. 필고티닙은 지난 2020년 안전성 이슈로 미국내 허가절차에서 난항에 빠진 이후 파트너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필고티닙 공동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 갈라파고스는 그럼에도 필고티닙의 자체개발을 지속해왔으며, 최근 CAR-T 개발에 착수하는 등 대대적인 전략변화 속에서도 필고티닙
글로벌시장에서 최근 잇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딜을 체결하고 있는 네덜란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바이오텍 시나픽스(Synaffi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나픽스가 어떤 회사이며, 도대체 어떤 차별화된 ADC 기술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그 출발점은 지난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가 암젠(Amgen)과 최대 5개 타깃 ADC에 대한 총 12억4750만달러의 딜을 체결한 후 2주가 채 되지않은 시점에서, 암젠이 시나픽스와도 최대 5개 ADC에 대한 20억달러 규모의 파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수용체에 스캐폴드앵커(scaffolding anchor) 도메인을 결합시켜 고형암 동물모델에서 CAR-NK/T 세포치료제의 효능을 향상시킨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포내 CAR 부분에 연결된 앵커가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스캐폴드단백질(scaffolding protein)에 결합해 세포 활성화가 촉진되며, 이를통해 암세포 사멸능력이 향상되는 컨셉이다.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연구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
개발에 실패한 약물을 사들여 지난해 조현병(schizophrenia) 임상3상의 긍정적인 결과로 히트를 쳤던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가 이번엔 골드핀치바이오(Goldfinch Bio)의 TRPC4/5 저해제 에셋을 사들였다. 카루나는 일라이릴리(Eli Lilly)가 개발에 실패한 무스카린수용체(muscarinic receptor) 작용제(agonist) ‘자노멜린(xanomeline)’을 지난 2012년 계약금 10만달러를 포함 총 7010만달러에 사들인 이후, 부작용 이슈를 극복하는 전략으로 개발해
로슈(Roche)가 특발성폐섬유증(IPF),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aGvHD) 등 임상단계의 3개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한다. 구체적으로 이번 중단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IPF 임상3상 단계의 재조합 펜트락신-2(pentraxin-2) 단백질 ‘진펜트락신알파(zinpentraxin alfa, RG6354)’ △mCRPC 임상3상 단계의 AKT 저해제 ‘이파타서팁(ipatasertib, RG7440)’ △aGvHD 임상1상 단계의 IL-22-Fc 합성단백질 ‘에프마로도코킨알파(efmarodoco
BMS(Bristol Myers Squibb)도 인터루킨-12(IL-12) 개발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최근 반년내 아스트라제네카, 독일 머크(Merck KGaA) 등 빅파마들이 IL-12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면서, 사이토카인 면역항암제 약물개발 분야는 진통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결정은 앞서 BMS에서 초기 R&D를 담당하던 루퍼트 베시(Rupert Vessey)가 올해 7월 회사를 떠나기로 한 이후에 이뤄졌다. BMS는 최근 4분기 업데이트 자리에서 사이톰엑스(CytomX)와 개발하는 프로드럭(prodrug) CTLA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그동안의 통념을 깨고 자가유래(autologous) CAR-T 세포치료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길리어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2022년 세포치료제 제품이 15억달러 규모로 팔렸으며, 전년대비 68%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CAR-T의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길리어드 지난해 항암제 부문에서 전년대비 71% 증가한 매출액 21억달러를 올렸다. 이로써 항암제 매출이 20억달러라는 선을 첫 돌파했다. 지금까지의 길리어드는 HIV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TROP2 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가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4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기존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적응증을 넓히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HR+, HER2-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70% 가량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환자군이 속해있는 암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진전이다. 업계에 따르면 RBC캐피탈(RBC Capital Markets) 애널리스트는 이번 적응증
미국 머크(MSD)의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2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이제는 글로벌 탑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라는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시작하고 있다. 다가오는 특허만료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와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시장을 확대할 것인가라는 고민이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머크가 지난 2~3년 동안 계속해서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초기 치료제 시장과 피하투여(SC)라는 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머크는 곧 비소세포폐암 1차
노바티스(Novartis)가 잠재력이 높은 초기단계(early stage) 약물 5개를 선별(selected)해 공개했다. 현재 노바티스가 연구개발 중인 150여개의 파이프라인 중 환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들이다. 노바티스가 선별한 약물은 NPR1(atrial natriuretic peptide receptor) 작용제(agonist) ‘XXB750’, CD19 RAPID CAR-T ‘YTB323’, 방사선리간드 ‘AAA603’, C1(complement factor 1) 유전자치료제 ‘PPY988’, 알파 시
올해를 기점으로 화이자(Pfizer)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치료제 매출이 급감하면서, 화이자는 이제 다시 스스로를 증명해야하는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화이자는 이같이 변화하는 상황을 ‘새롭지만 불확실한 시장 기회(new but uncertain market opportunity)’라고 설명하면서, 올해가 저점(low point)이며 내년 코로나바이러스 프랜차이즈 매출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이마저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며, 화이자가 증명해야하는 숙제가 되고 있다. 당장 지난해만 하더라도 화이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지난 1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시드단계 기업 1곳에 불과했다. 투자받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가 전혀 없었던 지난해 9월에 이어 사실상 두번째 제로(0)투자다.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9월 제로(0)투자 이후 10월, 11월, 12월 각각 262억원, 591억원, 675억원으로 소폭 회복되는 듯했으나, 2023년 첫달 투자소식이 끊겼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 예정이었던 자금이 다소 남아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제한적인 후속투자를 집행한 벤처캐피탈 등 투자사들이 새해들어
미국 머크(MSD)의 PD-1 블록버스터 제품 ‘키트루다’가 우려를 뚫고, 마침내 경쟁자인 로슈 PD-L1 ‘티쎈트릭’보다 넓은 라벨로 초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으로 들어왔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수술을 받더라도 43%가 재발하며, 전이단계로 들어서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 머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외과적 수술후 백금기반 화학항암제를 받은 1B~3A기 비소세포폐암 수술후보조요법(adjuvant) 치료제로 키트루다의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이뤄지기 이전에 FDA가 키
신라젠(SillaJen)이 기존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정맥투여(IV)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전략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신라젠이 백시니아바이러스(vaccinia virus) 기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 JX-594)’의 차세대 버전으로 개발하는 SJ-600 시리즈에 대한 전임상 결과이다. 신라젠은 해당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공식 학술지인 JITC(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
로슈 제넨텍(Genentech) 연구팀이 유비퀴틴화(ubiquitination)를 거치지 않고, 표적단백질에 프로테아좀(proteosome)을 곧바로 끌어들여 제거하는 새로운 분해약물(degrader) 전략을 공개했다. 이전과 다른 접근법으로 표적단백질 범위를 넓히고, 약물저항성 이슈 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달말 네이처 케미컬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단백질 분해약물은 E3 리가아제(E3 ligase) 의존적으로 분해시키는 방식이었다. 크게 2가
J&J(Johnson & Johnson)가 R&D 파이프라인을 재조정하면서 고형암을 대상으로 초기 임상1상 단계에 있는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이중항체 프로그램 2건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사실은 J&J가 지난 24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파이프라인 진행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드러났다. J&J 제약부문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이 중단한 이중항체는 각각 고형암을 타깃한 HLA-GxCD3 이중항체 ‘JNJ-6358’와 전립선암을 타깃한 TMEFF2xCD3 이중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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