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19(COVID-19) 중화 항체의 첫 개념입증(PoC)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환자에게 중화 항체를 투여하자 대조군 대비 병원 입원 위험이 72% 줄였다는 결과다(1.7% vs 6%). 1차 충족점에서 중간 용량에서만 위약군 대비 바이러스 검출을 유의미하게 제거하는 등 데이터가 불완전하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중화항체가 코로나19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첫 단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다. 더불어 후발주자가 개발하는 중화 항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코로나19(COVID-19) 중화항체의 첫 개념입증(proof-of-concept, PoC)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릴리는 경증(mild) 내지 중등도(moderate) 단계로 진단받은 코로나19 환자에게 중화항체 ‘LY-CoV55’를 투여하자 병원에 입원할 위험을 위약 대비 72% 줄여, 중화항체의 효능을 확인했다는 결과다. 그러나 이번 임상 데이터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문점도 제기되고 있다. 1차 충족점 지표에서 임상을 진행한 3가지 용량 가운데 중간 용량의 2800mg LY-CoV55를 투여한
지난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기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데 전세계 제약사가 뛰어든 가운데, 180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 중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총 180개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35개 백신은 임상1~3상 단계에 있고, 145개는 전임상 단계에서 연구되고 있다. 특히, 임상 단계에 있는 35개의 백신 중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은 9개다. 이 중 6개 백신의 연구결과가 논문으로 게재됐다.
올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이 빅파마와의 본격적인 빅딜을 체결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세포막 찌꺼기'로만 여겨진 엑소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기사를 통해 엑소좀이 신약개발에 적용되는 범위와 지금까지의 한계점, 그리고 최근 빅딜을 이뤄낸 두 기업 코디악 바이오사이언스(Codiak Biosciences)과 에복스 테라퓨틱스(Evox Therapeutics)의 개발전략과 파이프라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세포 밖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는 오랫동안 생물학적 기능이 없는 세포막의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카이트파마를 119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항암제 분야에 뛰어든지 3년만에, 전격적으로 항암제 분야 빅딜에 나섰다. 이번엔 ‘상업화 항암제’를 사들였다. 길리어드가 올해 체결한 7개의 인수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길리어드는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지금까지 가장 긍정적인 효능을 입증한 ‘first-in-class’ TROP2 타깃 항체-약물 접합체(ADC) ‘트로델비(Trodelvy)’를 확보하기 위해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 규모로 인수키로 했다. 길
임상 도중 ‘부작용 이슈’로 일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AZD1222’의 임상3상이 재개됐다. 이로써 지난 6일간 업계에서 화제의 중심이 됐던 AZD1222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초 계획에 따라 올해 연말 이전에 규제당국에 제출할 최종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ZD1222는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에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전달, 체내 면
크레타에는 다이달로스가 만든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미궁(迷宮)이 있었다. 미궁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가둬두기 위한 것이었다. 아테네는 크레타에 매년 일곱 명의 소년과 일곱 명의 소녀를 공물로 보냈는데, 미궁 속 미노타우로스에게 바치는 제물이었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는 이 비극을 막으려 크레타로 향한다. 테세우스는 두 가지 문제를 풀어야 했다. 우선 미노타우로스를 해치워야 한다. 테세우스는 이미 여러 괴물을 물리친 경험이 있다. 용기가 있었고, 싸움에 능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다음이다. 살아서 고향 아테네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에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의 활성을 제한하는 아미노산 대사 과정을 활성화해 항암 효능을 높이려는 새로운 시도가 나왔다. 카르멜라 데 산토(Carmela De Santo) 버밍엄대학(Birmingham) 연구팀은 CAR-T 증식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대사를 조작해 항암 효과를 증가시키는 연구결과를 지난 3일 블러드(Blood) 온라인에 게재했다(DOI: 10.1182/blood.2019004500). 이전에도 대사과정을 조절해 암
아마린(Amarin)의 '바세파(Vascepa)'는 우수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업계의 주목받았지만, 최근 특허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좋은 임상결과로 각광받던 약물도 특허권 논란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제네릭 약물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케이스다. 아마린(Amarin)의 '바세파(Vascepa, Icosapent ethyl)'는 고중성지방혈증(hypertriglyceridemia) 환자의 중성지방을 낮추는 저해제로 2012년 FDA승인을 받았다. 바세파는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기존 백신과 다르게 코로나19 백신은 신속하게 개발되면서 안전성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는 접종 후 2~3년간 추적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개발된 백신을 전세계에 공평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컨퍼스 2020(GBC 2020) 발표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공급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일반적인 백신 개발에는 약 15억달러의
뇌 면역 시스템이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악화시키는 메커니즘이 밝혀지고 있다. 최근 선천성 면역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지만, 면역 활성이 어떻게 병리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beta, Aβ)를 조절하는지는 몰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천성 면역인자인 IFITM3(interferon-induced transmembrane protein 3)이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직접 조절하는 인자라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다. 뇌에서 염증 사이토카인은 뉴런(neuron)과 성상교세포(astrocyte)가 IFIT
중추신경계(CNS) 질환에서도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붐을 예고하는 걸까? 구체적으로는 단일 유전자 변이(monogenic disease)로 걸리는 CNS 환자의 뇌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AAV 기반 치료 유전자(transgene)를 삽입하는 접근법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희귀질환부터 환자수가 많은 CNS 질환까지 커버할 수 있는 범위다. 테이샤 진테라퓨틱스(Taysha Gene Therapies)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임상 개발에 들어가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확대되고,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이 급격하게 발달할 것"이라며 "원격 의료가 당겨지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 발전하는 등 코로나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GBC 2020)’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가 기회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이같이 전망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 이후에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답은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로 기존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의 고형암 치료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전략이 나왔다. 사울 J. 프라이스먼(Saul J. Priceman) 씨티오브호프(City of Hope) 연구팀은 항암바이러스를 통해 고형암에서의 CAR-T 치료제 항암 효과를 증가시키는 연구결과 사이언스 트랜스레이셔널 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지난 2일 발표했다(DOI : 10.1126/scitranslmed.aaz1863)
AAV(Adeno-Associated Virus)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나왔다. 크리스퍼(CRISPR)로 AAV에 대한 면역반응을 억제하자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기존의 고용량의 AAV를 투여하거나 전반적인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사미라 키아니(Samira Kiani) 피츠버그대학(Pittsburgh) 병리학 교수팀은 CRISPR 기술로 AAV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MyD88 발현을 억제해, AAV 기반 치료 효율을 높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세대 CD47 약물’을 사들이는 두번째 빅딜이 나왔다. 길리어드에 이어 이번에는 애브비가 뛰어들었다. CD47 저해제는 암세포가 대식세포에 보내는 “나를 먹지마(Don’t eat me)” CD47-SIRPα 신호전달을 억제, 대식작용을 높여 항암효과를 발휘하는 원리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CD47은 가장 유망하게 꼽히는 차세대 타깃 가운데 하나다. CD47 항체에 대한 첫 딜로 길리어드는 올해 3월 CD47 약물로 가장 앞서가는 포티세븐(Forty Seven)을 49억달러에 인수했다. 포티세븐의 매그롤리맙(
유한양행, ‘TKI’ EGFR 엑손20도 효능..‘EGFRx4-1BB’ 공개
셀트리온제약, 신규 '이중페이로드' 플랫폼 "첫 공개"
릴리, ‘GLP-1/GIP’ 폭발적 증가 "1Q 매출, 전년比 45%↑”
펩트론, ADC의 "세포유입∙효능↑" 플랫폼 초기결과 '공개'
머크, ‘키트루다' 美 생산시설 착공..”10억弗 투자”
노바티스, 레귤러스 17억弗 인수.."신장질환 강화"
AZ, 신경과학 임상개발 "3건 중단..파이프라인 제로(0)"
ENGAIN’s Varicose Vein Medical Device Nears Clinical Trial Completion, Poised to Hit Market
엔게인, '허가임상' 하지정맥류 의료기기..시장성 “자신”
이엔셀, 셀트리온 출신 염건선 이사 영입
삼진제약, BD담당에 이서종 이사 영입
"책은 느릴까요?" 카페꼼마서 '바이오 전문서적' 만나다
[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오스코텍, 'EP2/4 저해제' 고형암 "FDA 1상 IND 신청"
티움바이오, TGF-β/VEGF+키트루다 2상 "ASCO 발표"
이뮨온시아, 공모가 상단 3600원 확정.."329억 조달"
바이젠셀, 테라베스트와 'GD2 CAR-NK' 공동개발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