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 항원 타깃 항체와 면역조절 인자가 융합된 ‘면역사이토카인(Immunocytokine)’을 이용해 교모세포종(Glioblastoma) 내 면역억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전임상 결과가 나왔다. 다리오 네리(Dario Neri) 필로젠(Philogen) 창립자이자 취리히대학(Zurich) 교수 연구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교모세포종 타깃 항체와 사이토카인(Cytokine)을 융합시킨 ‘면역사이토카인’을 이용해 교모세포종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트랜스레이셔널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
혈액의 면역세포중 3~4% 밖에 되지않는 '감마델타(γδ, Gammadelta) T세포'에 대한 빅파마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기존 T세포치료제와 비교해 감마델타T세포가 가진 특징은 무엇인지, 관련 기업은 어떠한 접근법을 이용해 감다델타T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지를 살펴봤다. 그동안 CAR-T와 같은 T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들은 혈액 내 T세포 중 약 70%를 차지하는 알파베타(αβ, Alphabeta) T세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T세포 수용체가 α-사슬(Chain)과 β-사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상업화 잠재력을 보여주는 RNAi(RNA interference) 신약에 대한 빅딜이 이어지고 있다. 다케다 파마슈티컬(Takeda Pharmaceutical)은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이 개발하는 임상2상 단계의 희귀 유전질환을 타깃하는 RNAi 치료제인 ‘ARO-AAT’의 공동 개발·상업화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총 10억4000만달러 규모의 빅딜이다. 다케다는 지난달 애로우헤드가 발표된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에 근거해 RN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 개발 분야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올해 8월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첫 임상3상 성공'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시판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이 소식에 회사 주가는 389% 급등하면서 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원에 이르렀다. 2020년 10월 5일 기준 나스닥에 상장한 마이크로바이옴 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첫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판을 허가할 것인가에 집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는 핵산 중합체(nucleic acid polymers)로, 이를 이용한 치료제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차세대 약품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타깃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표적화하도록 설계될 수 있기 때문에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을 가능하게 하는데, 예를 들어 난치 질환 환자가 가진 SNP와 같은 특정 대립 유전자와 같은 특이적 서열들을 표적하는 치료제를 고안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는 유전자
아밀로이드 솔루션(Amyloid Solution)이 뇌 환경을 구성하는 성상교세포(astrocyte)를 타깃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전략을 3년만에 첫 공개했다. 독특하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망가진 성상교세포의 대식작용(phagocytosis) 기능을 복구시키는 컨셉이다. 최근 신경면역(neuroimmunology)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은 주로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에 포커스하고 있다면, 이와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는 또다른 글리아세포(glia cell)인 성상교세포를 타깃한다는 점에서
지난달 릴리가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개념입증 결과를 첫 발표한데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항체 칵테일 ‘REGN-COV2’의 임상 결과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코로나19 감염증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한 REGN-COV2의 심리스(seamless) 임상1/2/3상에서 바이러스 양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켰다는 긍정적인 결과다. 특히 리제네론은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효과적인 항체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는(seroneg
최근 수년간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등의 항체 약물 및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를 활용한 세포 치료제 등의 항암면역 치료제들의 미국 FDA 승인이 본격화됨에 따라, 항암면역치료는 가히 기존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암면역치료는 표적으로 하는 항원 단백질의 발현이 고형암(Solid tumor)의 암세포 외에 정상 세포에서도 발현될 수 있다는 점과 개별 환자들 사이의, 또는 단일 환자의 종양 내에서
올리패스가 인공유전자(PNA) 기술을 기반으로 엑손 스키핑(exon skipping) 메커니즘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서 문제가 되는 병리 타우 발현을 선택적으로 낮추는 ‘다른 접근법’의 타우 약물을 첫 공개했다. 기존의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등 RNA 기반 타우 치료제 후보물질은 전체 타우(total tau)의 발현을 막는다는 점에서 다른 접근법이다. 이는 올해 1월 회사가 RNA 조절 기술을 중추신경계(CNS) 질환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후 반년 만에 2개의 CNS 프로젝트를 가시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김재훈 올리패
바이오기업에 투자할 때, 투자를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국내 바이오투자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이 모여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열렸다. 온라인으로 지난 24일 개최된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Bioplus Interphex 2020) ‘바이오 스타트업 스타발굴’ 섹션.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 세션은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바이오투자그룹장, 이승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사, 조인제 액트너랩 의장, 김희준 이그나이트 이노베이터 대표 등이 참여했다. 신 그룹장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패를
가장 앞서가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대상 타우 항체의 임상2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타우 항체가 인지저하를 늦추지 못했다. AC이뮨(AC Immune)은 로슈 제넨텍으로부터 전구(prodromal) 내지 경증(mild)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 ‘세모리네맙(semorinemab, RG6100)’ 또는 위약 효능을 73주간 투여해 효능을 비교하는 TAURIEL 임상2상 결과 1차 충족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통보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1차 충족점은 인지저하 정도를 평
3세대 EGFR TKI 약물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4세대 EGFR TKI’의 비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의 'BLU-945'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약물은 기존 약물과 타그리소가 타깃하던 변이를 포함, 삼중변이(L858R/ex19del, T790M, C797S) EGFR을 타깃해 기존 EGFR TKI 치료제의 온-타깃(On-Target) 저항성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개발됐다. 타그리소 투여 후 내성 문제를 야기하는 변
기존 IL-2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인터루킨-2(IL-2) 약물의 긍정적인 'First-In-Human' 임상 결과가 나왔다. 차세대 IL-2 약물개발로 앞서가는 앨커미스(Alkermes)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0에서 ‘ALKS 4230’의 임상1/2상 결과를 첫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ARTISTRY-1 임상 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3가지다. 첫째, 흑색종 대상 ALKS 4230 단독투여에서 객관적반응율(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분야의 강자 일루미나(Illumina)가 2016년 스핀오프(spin-off)를 통해 액체생검(liauid biopsy) 기반으로 다중암(pan-cancer)을 조기진단하겠다고 야심차게 나선 그레일(GRAIL)을 80억달러 규모로 인수한다. 그레일은 4년만에 일루미나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NGS를 기반으로 혈액으로 여러 암을 한번에, 조기에 찾는 컨셉을 내세우는 회사다. 그레일은 설립후 지금까지 빌게이츠(Bill Gates), 제프 베조스(Jeff Bezos) 등 투자자로부터 시리즈A~D로 총
J&J 제약부문 얀센(Janssen)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EGFR/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3세대 EGFR TKI 약물 ‘레이저티닙(lazertinib)’을 병용투여한 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세팅에서 두 약물을 병용투여하자 전체 반응률(ORR) 100%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같은 세팅에서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단독 투여로 80% 중반대 반응률을 보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적이다. 특히 타그리소에
미국 머크(MSD)가 신장암 대상 임상2상에서 ‘first-in-class’ 계열 약물인 HIF-2α(hypoxia-inducible factor-2 alpha) 저해제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HIF-2α 저해제를 단독투여한 결과 전체 반응률(ORR)은 36.1%이며, 약 92%의 환자에게서 약물 투여후 종양이 줄어들어든 결과다. 신장외 다른 병변에서도 ORR 30~64%를 확인해 항암 활성을 입증했다. 해당 HIF-2α 저해제는 머크가 지난해 펠로턴 테라퓨틱스(Peloton Therapeutics)를 총 22억달러 규
유한양행, ‘TKI’ EGFR 엑손20도 효능..‘EGFRx4-1BB’ 공개
셀트리온제약, 신규 '이중페이로드' 플랫폼 "첫 공개"
릴리, ‘GLP-1/GIP’ 폭발적 증가 "1Q 매출, 전년比 45%↑”
펩트론, ADC의 "세포유입∙효능↑" 플랫폼 초기결과 '공개'
머크, ‘키트루다' 美 생산시설 착공..”10억弗 투자”
노바티스, 레귤러스 17억弗 인수.."신장질환 강화"
AZ, 신경과학 임상개발 "3건 중단..파이프라인 제로(0)"
ENGAIN’s Varicose Vein Medical Device Nears Clinical Trial Completion, Poised to Hit Market
엔게인, '허가임상' 하지정맥류 의료기기..시장성 “자신”
이엔셀, 셀트리온 출신 염건선 이사 영입
삼진제약, BD담당에 이서종 이사 영입
"책은 느릴까요?" 카페꼼마서 '바이오 전문서적' 만나다
[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오스코텍, 'EP2/4 저해제' 고형암 "FDA 1상 IND 신청"
티움바이오, TGF-β/VEGF+키트루다 2상 "ASCO 발표"
이뮨온시아, 공모가 상단 3600원 확정.."329억 조달"
바이젠셀, 테라베스트와 'GD2 CAR-NK' 공동개발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