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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혈액백 및 진단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는 유전자 진단 분야의 전문가인 이찬효(46) 박사가 녹십자엠에스의 신임 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찬효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나 주립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바이오니아의 유전자진단연구소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체외진단 부문의 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혈당관련 제품 개발을 통한 R&D 역량 강화 및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찬효 연구소장을 영
페이스북의 성장과정을 소개한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는 마크 주커버그의 절친인 왈도 세브린이 페이스북의 지분을 약속받고 투자를 한 후, 마크 및 냅스터의 창업자인 숀 파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물론 숀 파커는 영화에 소개된 자신과 왈도와의 관계는 완전히 허구라고 밝힌 바 있으나, 왈도의 지분 가치가 감소하게 되는 과정과 모욕적인 방법으로 회사에서 끌려 나가는 장면은 적어도 스타트업의 창업자, 동업자, 투자자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비정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다. 스타트업 기업의 구조와 관
올 하반기 대표적인 키워드는 단연 김영란법 인 듯하다. 힘들다는 요식업계, 농축산계 그리고 결과적으로 대상에 포함된 언론계까지 저마다 자기 이익에 맞는 주장을 펼친다. 필자도 현직 컴플라이언스 오피서들에게 불평, 불만을 많이 듣는다. 업무에 있어서의 불확실성에 다들 아우성이다. 잠깐, 내 아이들이 살아가는 나라를 상상해 보자. 샥스핀을 접대하며, 한우 갈비세트를 선물해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나라인가? 사실 의료계, 제약계, 의료기기계는 소위 “쌍벌제”라는 법령이 진작에 자리 잡고 있었다. 처방 또는 자사 의료기기 사용의 대
국내 연구진이 암줄기세포의 암세포 성장, 악성화 촉진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암 특히 뇌종양을 치료하는 정밀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기대케 했다. 대부분의 암에서 발견되는 암줄기세포는 정상 성체줄기세포와 유사하게 자기재생과 분화능력을 가지고 있어 암의 생성과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기 고려대 교수팀은 암 발생, 전이, 재발의 원인인 암줄기세포가 스스로 세포 내에서 특이 신호를 활성화시켜 암의 악성을 유지하고 암 세포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암줄기세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전자상가를 지나쳐본 사람은 이런 질문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각종 전자기기 판매업자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연신 내던지는 바로 그 말이다. 별 생각 없이 물건을 둘러보다 사려고 했던 사람은 갑작스레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가격을 더 알아보아야 하나?’, ‘구매하고 나서 더 싼 곳이 있으면 어떡하지?’순진한 고객이 가격에 대해 몇마디 나누고 난 후 정신을 차려보면, 고무줄 가격이 이미 고객의 지갑을 열고 있다. 결과는 뻔하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전장(戰場)에 뛰어든 자는 당당하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정말 만능이 되어야 한다. 특히 바이오분야의 스타트업들은 연구·개발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외 일들을 처리해야 할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칼럼에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포함한 지적재산권의 합법성이나 사업성 등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확인하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인력을 채용하고, 사무실을 임대하고, 필요한 기구나 가구 등을 확보해야 한다. 대개 간과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을 채용할 경우에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아는 사이끼리 그럴
생체내 다능성 인자 발현을 유도해 뇌 손상으로 떨어진 환자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조성래·김형범 교수팀은 허혈성 뇌졸중을 유도한 생쥐에서 다능성 인자를 통해 운동기능이 향상됐다고 2일 밝혔다. 다능성 인자(Oct4, Sox2, c-Myc, K1f4)는 실험실에서 성숙하고 분화된 세포를 역분화시켜 분화이전의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만들 수 있다. 뇌와 같은 중추신경계는 다른 기관보다 재생능력이 떨어져 손상을 받으면 영구적인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이런 중추신경계 질환
테라젠이텍스는 세계적인 암 연구 권위자 김성진 박사가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성진 부회장은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장과 신약개발 자회사 메드팩토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유전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솔루션 연구와 신약 개발까지 테라젠이텍스의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한다. 김 부회장은 약 30년간 암 유전체, 암 전이, 암 예방 등을 연구하며 267편의 논문을 발표한 암 연구 전문가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국립암연구소 재직 당시 세계 최초로 암에서 TGF-β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를 규명했고 암
생명공학, 의·약학 전공자들이 즐비한 바이오벤처 분야에서 독특한 이력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보유한 핵심기술을 비즈니스 모델화하는 것부터 외부 투자자 유치, 영업망 구축, 경영 관리 등에서 전문가 CEO와 차별화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분자진단업계 선두주자인 랩지노믹스의 진승현 대표는 중앙대 사진학과, 홍익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예술가의 피'가 흐르고 있다. 바이오벤처업계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이력이다. 그가 바이오 업계에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친형인 진창
의사 강모연*은 환자인 진 소장*의 당뇨병 진단에 치료제를 처방해야 한다. 이때 코드(Code) 등록되어있는 몇 가지 약 중 A제약사의 영업사원은 매주 세차를 해주고 있고, B제약사의 영업사원은 1년간 50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제공 해준다 하고, C제약사의 영업사원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D제약사의 영업사원은 최근에 바뀌어 잘 모르겠으나, 경험상 D제약사 약제가 부작용이 적었다. 그러나, 위의 모든 약이 유효성, 안정성 측면에서 국가로부터 허가를 받은 약제다. 이 때, 강모연은 진 소장에
스타트업은 춥고 배고프다. 열정으로 가득 찬 창업자일지라도 미래가 불확실하고 성공가능성이 낮은 것을 안다. 단지 믿는 것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나 기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열정 뿐, 없거나 모자라는 것 투성이다. 자금, 인력, 기술 모든 것을 갖추고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없다. 그런 사정으로 창업자는 자금확보, 기술개발, 동업자 확보 또는 피용자 채용 등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러다 보니 가장 중요한 점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자신의 아이디어나 확보한 기술이 법률적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 굵기 5분의 1(직경 20㎛)의 초소형 로봇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항암제를 투입한 대식세포(macrophage)를 '로봇화'해 암 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리다. 박석호 전남대 기계공학부 교수팀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대장암·유방암 등 고형암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고형암 치료는 종양조직에 보다 오래 잔류하는 특성을 지닌 나노파티클을 사용한 약물 전달체를 혈관에 침투시켜 종양조직을 사멸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혈관만을
알파고, 다보스 포럼, 4차 산업혁명, new normal……. 최근 대한민국 사람들의 뇌리에 강한 영향을 준 단어들이다. 대처와 레이건이 가져온 전세계적 신자유주의가 영국 스스로 브렉시트를 통해 붕괴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그럼에도 일정 정도까지는 국가간, 개인간 연결이 인류 탄생 이후 어느 때보다도 강화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사람은 물론 사람-사물, 사물-사물까지 연결된 지구촌은 조만간 바벨탑으로 상징되는 언어의 장벽까지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더하여 현재의 우리는 과거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서 로봇과
뇌세포에 있는 아연 항상성 이상(異常)이 자폐증상을 일으키며 이를 조절하는 항생제를 활용하면 초기 단계에서 병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뇌신경연구단의 고재영 교수팀은 최근 뇌 발달 단계에서 뇌세포의 아연 항상성이 깨지면 뇌의 크기가 커지고 결국 자폐 증상을 가져온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아연이 증가해 뇌가 커지는 과정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항생제인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을 쥐에게 투여한 결과, 정상 크기의 뇌로 발달해 결국 자폐
최근들어 정부 기관의 불법리베이트 관련 제약사, 도매상, 의료기기 업체 대상 조사가 활발하다. 최근에도 꽤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이는 소위 뜨는 산업이라는 헬스케어 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가리기에 충분하다. 또한, 기업 들이 윤리 경영을 선포하고, 노력을 하는 대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터지는 사건 사고는 헬스케어 산업에 불법리베이트가 얼마나 고착화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할 것이다. 사기나 불법적인 행위의 3대요소가 있다. “기회”(Oppo
당뇨약 1위인 경구용 혈당강하제 'DPP4-억제제'가 망막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선도형 세포치료연구사업단 이춘수 박사)은 사람 세포와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DPP4-억제제가 대조군에 비해서 망막혈관병증을 유의하게 악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8일 공개했다. 당뇨병은 심장/뇌혈관계 질환, 콩팥 부전, 망막혈관병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는데 적절한 혈당관리는 이런 합병증은 물론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구용 혈당강하제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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