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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항암바이러스 플랫폼과 특정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는 어댑터 기술이 공개됐다. 항암바이러스는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전략적 제휴나 M&A 등을 통해 투자를 단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권희충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에서 ‘HSV/adaptor 이용 암세포 표적 유전자치료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항암바이러스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분야 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소개됐다. 아밀로이드베타나 타우(tau) 단백질이나 아닌 'MicroRNA'를 활용한 접근법이다. 김혜선 서울의대 교수는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협회에서 열린 ‘제 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MicroRNA-188-5p(miRNA-188-5p)'를 이용해 인지 및 시냅스 형성 기능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2050년에는 지금보다 발병률이 90% 이상 증가할
"'신약 개발은 돈이 많이 들고 오래 걸려 장기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silo(조직내 장벽과 부서간 이기주의)를 허물고 팀워크를 극대화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제넨텍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나지막하고 차분한 목소리에서 나오는 신영근 충남대 약대 교수의 말은 거침없었다. 글로벌 제약사의 실패방정식을 그대로 좇아가는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에 대한 비판은 통렬했다. 그럼에도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직접 '성공스토리를 쓰겠다'는 그의 말에는 자신감도 드러났다. 신영근 교수는 최근
시작은 중앙대학교였다. 학교재단을 두산이라는 재벌이 인수한 것이다. 당시에는 재벌이 대학교를 인수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법률가로서는 비영리재단법인을 사고판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최종적으로 이를 허가해 주었다. 이전까지 음성적으로 거래되던 것이 합법화되는 길을 터준 것이다. 현실적으로 두산이 장악한 것은 학교법인의 이사회였다. 그럼에도 모든 언론에서는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비영리법인을 인수·합병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언론은 이를 인수합병으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는 37위다. 이는 동유럽과 남미의 몇몇 국가들과 아시아의 일본, 홍콩보다도 낮은 순위이다. 부패인식지수는 공공부문 및 정치부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부패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국제투명성기구에서 1995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국제적 공신력을 갖춘 척도이다. 최근의 국정혼란 사태가 반영될 우리나라의 2016년도 부패인식지수 결과가 사뭇 궁금해진다. 사기나 부정행위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으로 '기회 (Opportu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서 암줄기세포에 공급되는 에너지를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와 위장관외과 정재호 교수,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필남 교수 연구팀은 당뇨치료에 사용되는 바이구아나이드계열 약물(메포민)과 당대사 억제물질인 2-디옥시글루코스(2DG) 병용요법이 교모세포종 내 암줄기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치료효능을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신경종양학회지 뉴로온콜로지(Neuro-Oncology)에 발표됐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일차성 뇌종양으로 평균 생존기간이 14
국내 바이오기업의 산실인 대전을 마주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다. 20여년 역사를 가진 바이오벤처 1세대 기업부터 1~2년된 신생기업까지 교류하고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일상화돼 있어서다. 항체 라이브러리를 가진 와이바이오로직스와 ADC(antibody drug conjugate) 링커 기술을 보유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연구를 하고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가 있는 바이오큐어팜과 독자적인 진단기술을 가진 이앤에스헬스케어가 동반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국내
대웅제약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30회 약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종욱 부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약의 날’ 기념행사는 약사법 제정(1953년 11월 18일)을 기념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 8개 단체가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종욱 부회장은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했다. 이 부회장은 G7신약개발사업 총괄기획위원,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기술로드맵을 제시했고 국내 제약산업 혁신과 R&D 투
중국 쓰촨대학교의 루유 박사 연구팀이 최근 유전자 가위 'CRISPR–Cas9'로 편집한 세포를 악성 폐암환자에게 주입했다. 인간에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세계 첫 사례다. 생명공학의 혁신적 진보를 가져올 유전자가위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암 학회 기조강연을 통해 "중국과 미국에서 크리스퍼기술을 임상에 적용한다는 소식들이 들린다"면서 "크리스퍼기술은 이제 거의 완성단계로 유전자교정 기술이 새로운 질환 치료 기술
국내 대부분 신약개발기업들의 핵심 비즈니스모델인 '기술 이전(licencing out)'의 성공 노하우가 공개됐다. 기술이전은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뿐 아니라 최근 신약개발 트렌드, 파트너와의 신뢰관계, 서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계약조건 등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인만큼 전략적이면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묵현상 메디프론디비티 대표는 17일 경기도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글로벌기술이전포럼에서 기술이전 최근 트렌드 및 성공 노하우를 소개했다. 메디프론은 지난 2004년 미국의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사장단 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지난해 DM바이오사장에서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선임된 강수형 사장은 1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원배 부회장은 정년 퇴임했다. 동아에스티의 신임 사장에는 민장성 동아오츠카 사장이 선임됐다. 동아제약은 최호진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고, 동아오츠카와 DA인포메이션은 각각 양동영씨와 채홍기씨가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새로운 사장단 인사를 조기에 단행
녹십자는 15일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7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녹십자 임직원들은 근무시간 중 자율적으로 사진은 경기도 용인 녹십자 목암 타운에 위치한 허영섭 회장 추모석을 찾아 참배와 헌화에 참여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기렸다. 고 허 회장은 생명공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의약품 개발’에 매진해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 개풍 출생인 허 회장은 1964년 서
동화약품은 14일 신임 연구소장에 나규흠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규흠 연구소장은 연세대 공과대학 생명공학과 졸업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약학대학 약학박사를 취득했다. 나 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에 입사한 이후 28년간 바이오텍연구소 연구위원 및 연구소장을 지내며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기여했다. 그는 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제약협회 정기총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제약업계의 바이오 연구 개발을 이끌어 온 나 소장의 영
“제약사나 바이오벤처가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생존하려면 끊임없이 달라지려는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47)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제약사들의 지속 성장 전략에 대한 해법을 조언했다. 정 대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10년 동안 국내 제약기업의 성장을 측면 지원한 제약업계 지식인으로 평가받는다. 정 대표는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업체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치열한 글로벌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휴온스는 해외사업본부 최수영 부사장과 연구기획실 김호동 이사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사업본부를 맡게 될 최수영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 졸업 후 박사 과정을 거쳐 교토대 화학연구소 박사과정 및 하버드 메디컬 스쿨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최 부사장은 1994년 태산정밀에서 연구개발 및 대표직으로 제약업계에 입문한 이후 이매진, 초당약품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종근당에서 개발 업무 총괄 및 글로벌 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연구기획실의 김호동 이사는 영남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와 박사과정을 지냈다. 1994년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용어가 통용되기 전, 대한민국 사회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벤처(Venture)’라고 지칭해왔다. 그러나 ‘벤처기업’은 일본에서 만든 일본식 영어일 뿐, 영어로 ‘Ventrue company’는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사업의 위험성은 높으나 성공하면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기업으로 일반적으로 모험자본(Venture Capital)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을 의미한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벤처와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또한 벤처와 스타트업은 창업의 목표에 있어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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