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염창환 라플레 대표(왼쪽), 김재왕 지씨셀 대표 사진(출처=회사 제공)
지씨셀(GC Cell)은 지난 22일 라플레(Rappeler)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치료 적합성 및 예후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간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을 통해 라플레에서 개발중인 ‘이뮨셀엘씨주 예후 예측 AI프로그램’의 고도화와 실용화를 목적으로 한다.
라플레는 협력 의료기관인 염창환병원의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5700건에 달하는 ‘이뮨셀엘씨주’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사용데이터(RWD) 예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라플레가 개발중인 AI 프로그램은 면역세포치료를 통한 환자별 반응률을 예측해 최적의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한다. 또한 전체생존기간(OS)과 독성(toxicity)을 예측해 환자의 치료 이익이 최대화하는 구간을 설정하며, 재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적극적인 항암치료 및 병용요법 등 맞춤형 항암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씨셀은 임상연구를 통해 축적한 연구 역량과 데이터를 제공해 예측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라플레는 이를 활용해 환자별 맞춤형 관리와 치료 최적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염창환 라플레 대표는 “지난 2005년 응급 임상을 통해 이뮨셀엘씨주를 처음 접한 후 20여년간 수많은 환자데이터를 축적했다”며 “이 데이터를 활용해 예후 예측AI를 개발하며 앞으로 더 많은 정밀데이터를 통합할수록 예측능력은 더욱 향상되고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후 예측AI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결정을 돕고, 최선의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왕 지씨셀 대표는 “더 많은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이득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뮨셀엘씨주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분류체계(ATC codes)에 ‘항종양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L01XL, Antineoplastic cell and gene therapy)’로 등재된 바 있다. 해당 분류 내 이뮨셀엘씨주 최종 등재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이뮨셀엘씨주는 국내에서 간세포암(HCC) 수술후요법(adjuvant)을 적응증으로 시판되고 있는 자가유래 사이토카인유도킬러(CIK) 세포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