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왼쪽), 이재원 티카로스 대표
차바이오텍(CHA Biotech)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Matica Biolabs)는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티카로스(TiCARos)와 위탁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티카로스가 개발하고 있는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TC09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TC091은 MUC1를 타깃하는 CAR-T로 티카로스의 고유 플랫폼인 ‘CLIP CAR(Clamping-based Immune Synapse Potentiating CAR)’ 기술을 적용해, 종양살상 능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C091은 비임상 연구단계에서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신약후보물질 연구과제로 선정됐고, 지난해 KDDF 'R&D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및 지난 7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티카로스의 혁신적인 고형암 CAR-T 기술과 마티카바이오랩스의 공정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고형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CDMO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