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메드팩토(Medpacto)는 1일 ALK5(TGF-βR1) 저해제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osteosarcoma) 환자 대상 임상2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메드팩토는 12~17세의 청소년 및 성인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1/2상을 진행중이며, 최근 1상 파트의 성인 그룹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고 2상파트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1상에서 청소년 환자 코호트 모집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곧 2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NCT05588648).
메드팩토는 임상2상 진입과 함께 임상기관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중이며, 이번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골육종은 뼈와 연골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특히 소아 및 청소년기에 발병률이 높은 희귀암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0여년간 화학항암제 조합이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치료효과와 생존율 개선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