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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한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가 출간되었다. 생명과학을 전공한 기자들이 주축을 이룬, 바이오제약산업 분야 전문매체 의 첫 책이었다. 창간 1주년을 맞이해 1년동안 한국의 신약개발 현장을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의 입장에서 해석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비전문 독자도 읽을 수 있게 풀어보려는 시도였다. 출간 이후 책은 바이오제약산업을 둘러싼 업계와 학계를 비롯해, 이 분야에 관심을 둔 비전문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고등학교 생명과학 부교재로도 쓰이는 등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을 얻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궤양성대장염(UC)에 대한 첫 IL-23 항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릴리의 ‘옴보(Omvoh, mirikizumab)’는 IL-23 항체로는 처음으로 UC를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약물이 됐다. 현재 옴보의 경쟁 IL-23 항체로는 애브비(Abbvie)의 ‘스카이리지(Skyrizi, risankizymab), J&J의 트렘피어(Tremfya, guselkumab) 등이 있다. 스카이리지는 판상건선(plaque psoriasis), 건선성관절염(psoriatic
램파트 바이오사이언스(Rampart Bioscience)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8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에는 포비온(Forbion), 오비메드(OrbiMed), RA 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 헬스캡(HealthCap) 등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오비메드는 램파트에 4000만달러 규모의 시드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합친 누적 투자금은 1억2500만달러 규모다. 시드투자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램파트는 투자금을 희귀 유전질환인 저인산분해증(hypophosphatasi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리드 4-1BB 이중항체의 향후 개발전략을 보여주는 비임상 병용투여 결과를 공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달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TJ-L14B)’과 CLDN18.2x4-1BB 이중항체 ‘ABL111(TJ-CD4B, givastomig)’의 병용투여 비임상 데이터에 대한 포스터발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나스닥 상장 중국 아이맵(I-Mab)은
로슈(Roche)의 VEGF-AxAng-2 이중항체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가 망막정맥폐쇄(Retinal Vein Occlusion, RVO)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며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다. 안과질환에서 처음으로 시판된 이중항체 약물인 바비스모는 지난해 1월 미국 FDA로부터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또는 w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총 3개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경쟁 약물로는 해당 적응증 3개를 포함해 총 5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가 앞서가는 C797S를 포함한 삼중변이를 억제하는 4세대 EGFR TKI ‘BBT-176’의 임상개발을 중단한지 한달만에, 후속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에 들어갔다. 브릿지바이오는 후속 4세대 EGFR TKI ‘BBT-207’의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1/2상의 환자 첫 투약을 국내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BBT-207은 C797S 변이를 포함하는 이중변이를 억제하는 EGFR TKI로, 3세대 EGFR TKI인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 세팅에서 표준치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버텍스(Vertex Pharmaceuticlas)와 크리스퍼(CRISPR Therapeutics)의 ex vivo CRISPR/Cas9 유전자치료제 ‘엑사셀(exa-cel)’의 허가결정을 앞두고 31일(현지시간)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자문위회의는 ‘첫 CRISPR/Cas9 기반 유전자편집 치료제’라는 타이틀이 걸려있어 많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다만 최근 FDA가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오프타깃(off-target)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번 자문위회의의 주요 논의사
CAR-T 전문기업 큐로셀(Curocell)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9일 상장할 예정이다. 큐로셀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밴드(2만9800~3만3500원) 아래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규모는 32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확정공모가액 기준 시가총액은 약 2723억원이다. 큐로셀은 이번에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현재 진행중인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 성분명 안발캅타진 오토류셀)’의 상업화와 함께 △다발성골수종 △T세포림프종 △고형암 등 새
결국은 혈뇌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한 이슈였을까? 로슈(Roche)가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의 실패를 알린지 1년만에, 새로운 단서를 쥐고 돌아왔다. 로슈는 앞서 지난해 11월, 20여년동안 끈질기게 연구개발을 해온 간테네루맙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2000명 대상 GRADUATE I/II 임상3상에서 인지저하를 늦추지 못하자 결국 개발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막상 데이터를 열어보니 간테네루맙이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효능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러나 끝날 때
트리베니 바이오(Triveni Bio)는 26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92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는 아틀라스 벤처(Atlas Venture)와 코모란트 에셋(Cormorant Asset Management)이 주도했으며 오비메드(OrbiMed), 바이킹 글로벌(Viking Global Investors), 인버스(Invus), 폴라리스파트너스(Polaris Partners), 알렉산드리아 벤처(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트리베니는 투자금을
바이오엔텍(BioNTech)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CLDN6 CAR-T의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효능 결과를 업데이트했으나, 안전성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엔텍이 CLDN6 양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1상에서, 지난해에 발표했던 전체반응률(ORR) 33% 대비 이번 동일 임상의 업데이트된 결과에서 ORR 45%로 효능이 향상됐다. 그러나 부작용도 함께 심화됨에 따라, 약물 용량을 낮춰 추가적인 평가를 진행해야 할 전망이다. 이번에 바이오엔텍이 평가한 CAR-T는, 약물의 생산규모를 향상시키기 위
Until now, EGFR or ALK mutations in lung cancer were considered an unknown area that immunotherapy drugs could not target. There have been many attempts, but have failed repeatedly. However, the results of the ATTLAS phase 3 clinical trial, which may change this perspective, were announced as a lat
보로노이(Voronoi)는 식약처로부터 4세대 EGFR TKI ‘VRN1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50명 내외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VRN1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 항종양 효과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다. 임상1a상 용량증량시험에서 약물의 최대내약용량(MTD)와 용량제한독성(DLT)를 평가하고, 이후 임상1b상 용량확장시험을 통해 최적의 용량을 확정하게 된다. 임상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4개 기관을 시작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피하투여(subcutaneous, SC)제형을 통해 더 개선된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효과를 보였다. 매주 1회 SC제형으로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기존 2주 1회 정맥투여(IV)로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군 대비 뇌내 플라크가 14% 더 많이 감소했다. 에자이는 긍정적인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레켐비의 피하투여 제제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을 준비중이다. 다만 SC 제형
GSK가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의 접종연령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높인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기존 승인된 접종연령(60세 이상)보다 낮은 연령층인 50~59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렉스비 임상3상에서, 60세 이상 연령층 대비 면역반응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한 결과다. 아렉스비는 지난 5월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첫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시판중이다. 이번 임상결과로 아렉스비가
에이치엘비(HLB)는 27일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Immunomic Therapeutics)이 희귀 피부암인 메르켈세포암(MC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항암백신 후보물질 ‘ITI-3000’의 미국 임상1상(NCT05422781)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TI-3000은 이뮤노믹의 백신플랫폼 '유나이트(UNITE)'를 기반으로 개발한 플라스미드 DNA(pDNA) 백신 후보물질이다. ITI-3000은 메르켈세포암을 유발하는 폴리오마바이러스(polyomavirus)의 거대 T항원(Large T antigen)의 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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