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출처=서지넥스 제공
서지넥스(Surginex)는 J&J(Johnson&Johnson)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인 ‘JLABS’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JLABS는 J&J가 운영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로,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네트워크, 산업 경험, 파트너십, 투자자 연계 기회 등을 지원한다.
서지넥스는 이번 JLABS 선정을 계기로 독자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초기단계부터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라이선스아웃(L/O) 등 구체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지넥스는 이온화 지질(ionizable lipid)을 기반으로 한 특허받은 LNP 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되는 유형의 백신용 LNP뿐 아니라, 치료용 LNP, 장기 표적 LNP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전달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주요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GMP 생산과 비임상 영장류 독성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자체 비장(spleen) 표적 LNP는 우수한 비장 전달능력을 바탕으로, 비장 내 면역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해야 하는 인비보(in vivo) CAR-T 치료제 개발의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인비보 CAR-T는 환자 체외에서 세포를 조작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체내에서 직접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는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 접근법이다.
김세준 서지넥스 대표는 “JLABS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멤버십을 적극 활용해 서지넥스의 독자 LNP 플랫폼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조기 사업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