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결국 로슈(Roche)의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RD)도 ER 변이형 환자로만 제한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심사를 받게 됐다.
로슈는 경구 SERD 약물인 ‘지레데스트란트(giredestrant)’가 에스트로겐수용체(ER) 변이 여부에 제한되지 않고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이를 통해 ER변이 라벨에 국한된 다른 경쟁 SERD 보다 더 넓은 라벨을 확보해 차별점을 가지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로슈가 지난해 12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업데이트한 임상3상 결과, 지레데스트란트도 ER 변이가 없는 그룹에서는 미미한 효능차이를 나타내며 회의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결국 FDA가 지레데스트란트의 심사 범위를 ER 변이형 환자에만 국한시켰으며, 이에 따라 로슈도 전체 환자군으로 라벨을 확보하려던 계획이 실패하게 됐다.
로슈는 지난 20일(현지시간) ESR1 유전자 변이형, E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적응증에 대한 지레데스트란트의 신약허가신청(NDA)을 미국 FDA로부터 접수(accept) 받았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