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로슈(Roche)가 비만 블록버스터로 기대하고 있는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 ‘CT-388’의 임상3상을 내년 상반기에 들어간다.
지난 2023년 12월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3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으로, 로슈는 CT-388을 2030년까지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해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로 기대하고 있는 약물이다.
로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로슈파마 데이(Roche Pharma Day 2025)에서 이같은 내용을 알리며, 비만 파이프라인과 R&D 전략을 발표했다.
테레사 그레이엄(Teresa Graham) 로슈 파마슈티컬 CEO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2030년 이전에 비만치료제 시장에 강력하게 진입하는 게 목표이다”며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3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