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화이자(Pfizer)가 결국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 약물까지 모두 개발을 중단한다.
화이자는 지난 2023년 간독성으로 인해 경구용 GLP-1 작용제 ‘로티글리프론(lotiglipron)’의 개발을 중단했으며, 이어 지난 4월 또다른 경구용 GLP-1 에셋인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도 간독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화이자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임상 단계의 경구용 GLP-1 작용제인 ‘PF-06954522’의 개발을 지속해왔으나, 지난 5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PF-06954522의 개발중단을 알렸다.
PF-06954522는 화이자가 앞서 중단했던 로티글리프론과 더불어, 일본의 넥세라파마(Nxera Pharma, 전 소세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저분자화합물 에셋이다. 화이자는 지난 2023년 6월 로티글리프론의 개발을 중단한 이후 2달만에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PF-06954522의 임상1상을 시작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