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프리시젼바이오)
프리시젼바이오(Precision Biosensor)는 이달 27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2025)에서 외상성 뇌손상(mTBI) 현장진단 시스템 개발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터 발표에서 공개하는 연구과제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과제명은 ‘외상성 뇌손상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고감도 자동화 현장진단 시스템 개발’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CT, MRI 등 고비용 영상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 외상성 뇌손상 진단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혈액 기반 정량형 mTBI 진단시스템 ‘Exdia TRF-LFIA’의 기술적 성과를 선보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프리시젼은 해당 플랫폼이 외상성 뇌손상의 주요 바이오마커를 신속하고 민감하게 정량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측방유동면역분석기(LFIA) 기반 시스템이며, 유로피움 나노입자 기반 동결건조 항체를 활용해 높은 민감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시젼은 해당 학회에서 발표와 더불어 자사의 △인체용 임상화학제품 ‘PT10’ △RSV 진단키트, △코로나-독감 콤보키트, △코로나 진단키트 등 기존 제품의 유통과 판매에 대해 북미 및 중남미 업체들과 협력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프리시젼 관계자는 “이번 ADLM 2025 포스터발표를 통해 글로벌 진단분야 전문가들에게 차세대 체외진단 패러다임에 대한 기술적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북미 진단시장 내에서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진단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