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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를 둘러싼 빅매치가 시작됐다. 2018년은 시장판세를 더욱 예측하기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CAR-T는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건의 CAR-T 치료제가 최초로 승인을 받았고, 길리어드가 카이트파마를 119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CAR-T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어 다케다, 최근에는 J&J가 난징레전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CAR-T 분야를 둘러싼 빅파마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CAR-T 분야에서 1~2년내에 어떤
국내 신약개발기업 오토텔릭바이오가 미국 상장사인 마리나바이오텍(Marina Biotech)과 함께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골관절염 개량신약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마리나바이오텍은 고혈압과 통증 치료제분야 연구개발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골관절염 개량신약은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토텔릭바이오는 골관절염 개량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과 마리나바이오텍의 판매 지역인 미국
테라젠이텍스가 중국 헬스케어그룹과 손잡고 현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16일 중국 몽상연합체(梦想联合体)와 헬로진 중심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에 대한 중국 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라젠이텍스는 작년 10월 몽상연합체와 유전자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맺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몽상연합체 회장단과 종합병원 원장 등이 방한해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몽상연합체는 2015년 중국 건강산업의 체계화와 전 국민 건강을 목표로 신이유하그룹 (欣雨禾集团),
결핵 백신(TB vaccines) 개발은 그동안 T세포와 같은 적응면역 체계를 자극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천면역 체계에 대한 연구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결핵 퇴치를 위해 선천 면역세포를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하거나 훈련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결핵 백신인 BCG(Bacillus Calmette–Guérin)는 일부 환자에만 효과를 나타내고, 임상진행 중인 결핵 백신 후보물질도 모두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백신 개발에 한계점을 부딪혔다. 점차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이 진화하면서 결핵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은 종근당 당뇨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같은 계열 약물 대비 갖는 약효 우수성을 3차원적 약물결합구조로 증명해 당뇨치료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 종근당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듀비에가 기존 약물보다 약효 발현에 관여하는 작용단백질인 PPARγ와 강하게 결합함으로써 훨씬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약효를 나타낸다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 TZD) 계열 약물로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체내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인슐린
삼양바이오팜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 ‘나노케이지’ 기술 이전 조인식을 16일 가졌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열렸다. 삼양바이오팜이 도입하는 나노케이지는 약물전달 기술로 면역항암제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노케이지 표면에는 면역관문억제제 단백질을 결합하고, 나노케이지 내부에는 항암제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나노케이지 표면에 결합된 면역관문억제제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활성화시키고 나노케이지 내부에 탑재된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사멸시키는
2018년 1월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36번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가 열렸다. 이 행사는 450여개의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헬스케어 컨퍼런스다. 이번에도 역시 유전체 분야의 종사자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발표가 있었는데 그 중 주요 4개 기업(일루미나, 미리아드제네틱스, 가던트헬스, 10X 지노믹스)의 발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컨퍼런스 첫 날, 프란시스 데사우자(Franc
국내 신약개발 기업 메디프론과 엑소코바이오가 엑소좀(exosome)을 활용한 새로운 기전의 뇌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메디프론과 엑소코바이오는 16일 '엑소좀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간 정보교환을 위해서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소포체(vesicles)로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은 함유하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stem cell-derived exsome)은 줄기세포의 분화 및 재생 능력을 갖고 있어 각종 세포 및 조직의 재생과 치료에 확대
국내제약사들이 새로운 수익원(캐시카우) 발굴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시장 진입이 예고된 굵직한 복제약(제네릭) 시장이 많지 않아서다. 기존에 개방된 제네릭 시장에도 이미 과당경쟁을 펼치고 있어 신규 진출 영역을 찾기 힘든 분위기다. 다국적제약사의 신약 공동 판매와 국내 미발매 신약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실정이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따르면 올해 특허 존속기간 만료가 예정된 의약품은 50개 품목이다. 용량별로 보면 총 93종의 특허가 올해 만료된다. 특허만료 의약품의 세부내용을 보면 특발성파킨슨
휴온스는 충북 제천공장에 첨단 설비라인을 대대적으로 증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는 독일 롬멜락(Rommelag)의 일회용 점안제(BFS) 시스템, 이물검사기 등을 포함한 9종의 첨단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회사 측은 "생산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증가하는 내수 수요와 수출 물량을 사전에 대비, 세계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롬멜락의 시스템은 유사 설비보다 2배 가량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제시하는 설비 기준을 모두 충족, 휴온스는 수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설비자격
의학과 약학의 발달로 사람의 수명이 연장됐다. 그 과정에는 수많은 실험동물의 헌신이 있었다. 대부분의 신약개발은 10년에서 15년이 걸리는데 대략 5년에서 8년 동안이 실험동물의 시간이다. 실험용 쥐(마우스)와 랫트(Rat) 기니피그 등이 사용되고 큰 동물로는 토끼 개 돼지 원숭이 등도 쓰인다. 불편한 현실이지만 이런 실험과정을 거쳐 나온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가 있어야 신약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다. 동물이 실험에 이용된 역사는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
동아제약은 먹는 탈모치료제 ‘카필러스캡슐’을 발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필러스캡슐은' 손상된 모발, 감염성이 아닌 손톱의 발육 부진', '탈모의 보조치료' 용도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모발 및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모발 필수 영양소 ‘약용 효모’, ‘비타민 B1(티아민질산염)’, ‘비타민 B5(판토텐산칼슘)’ 등 모발의 성장 및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이 함유됐다. 모발 필수 영양분이 혈액을 통해 공급돼 손상된 모발, 감염성이 아닌 손톱의 발육 부진, 탈모의 보조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한미약품이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신약 개발영역을 당뇨에서 간염, 희귀질환, 파킨슨병까지 확장하고 있다. 랩스커버리는 약물반감기를 늘려주는 기술로, 다양한 의약품에 적용가능한 개념이다. 한때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수출했던 당뇨병신약후보 물질의 생산이슈로 임상진행이 지연되면서 랩스커버리 기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생산문제를 해결했다며 임상을 재개한 데 이어 적용질환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2018'에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신약후보물
알테오젠은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Biobetter)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2015년 체내 지속성을 유지함으로 체내 반감기가 증가된 자사 고유의 원천기술인 ‘NexP™ 융합기술‘에 대한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이 원천 기술에 성장호르몬을 연결 시킨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한 것으로 2017년 중국 및 일본에 이어 올해 미국 특허까지 받았다. 알테오젠은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을 작년 7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2상 임상허가를 받아 3개의 국내 주요 대학병
빅파마가 PD-1/PD-L1 병용투여 후보물질로 대식작용을 촉진하는 CD47 항체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Forty Seven은 지난달 머크에 이어, 제넨텍과도 병용투여 임상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D47 항체는 로슈의 PD-L1 억제제인 '테센트릭(tecentriq)'과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Forty Seven은 지난해 11월에는 머크의 '바벤시오(bavencio)'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용투여 임상진행 체결
한국이 글로벌 임상시험 점유율 세계 6위에 오르며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임상시험 도시 순위에서는 서울이 2위인 미국 휴스턴을 앞지르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정보사이트인 '크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Trials.gov)'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3.5%의 점유율로 세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등록한 전체 제약사주도 의약품 임상시험 점유율 분석에서 미국은 24.5%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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