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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가 올해 4분기 초기 알츠하이머병 대상 아밀로이드베타(beta-amyloid, Aβ) 응집체를 타깃하는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의 임상3상 발표를 앞두고, 알츠하이머병 예방임상(prevention trial)이라는 결정적 승부수를 던진다. 바이오젠의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시판 이후 끊이지 않는 논쟁속에서 로슈는 또다시 아밀로이드을 검증하기 위한 무거운 발걸음을 뗀 것이다. 로슈는 지난 20년동안 계속해서 아밀로이드베타에 투자하고 있는 빅파마 중 하나로 혈뇌장벽(BBB) 투과성을 높이
최초의 알포트증후군(Alports syndrome)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리아타 파마슈티컬(Reata Pharmaceuticals)의 ‘바독솔론 메틸(bardoxolone methyl)’이 결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거절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FDA 자문위원회가 바독솔론의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거절 의사를 밝힌지 약 3개월 후 내려진 결정이다. 리아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알포트증후군으로 인한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을 적응증으로 제출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바이오로직스(Biocon Biologic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비아트리스(Viatris)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콘은 비아트리스에 현금 20억달러와 의무전환우선주(CCPS) 10억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바이오콘은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 확보에 대한 옵션도 가지며 이를 행사할 경우 2024년까지 3억35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해야한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의 총 규모 33억3500만달러로 책정됐다. 인수딜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4-1BB 기반 T세포 인게이저(engager) 플랫폼을 적용한 클라우딘18.2(Claudin 18.2, CLDN18.2) 타깃 이중항체가 미국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CLDN18.2x4-1BB 이중항체 ‘ABL111(TJ-CD4B)’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치료제로 ABL111의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두 회사는 PD-L1x4-1BB ‘ABL503
사노피(Sanofi)가 마스킹(masking)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항체개발에 나섰다. 중국 아다진(Adagene)은 2일(현지시간) 사노피와 자체개발한 항체 마스킹(masking) 기술 세이프바디(SAFEbody)를 적용한 항체개발을 위해 총 25억17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아다진에 계약금으로 1750만달러를 지급하고, 사노피의 항체 2개를 세이프바디를 적용해 개발한다. 사노피는 추가로 2개의 항체를 개발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사노피는 후보물질의 독점적인 개발 및 상업화 권
애브비(AbbVie)가 벨기에의 신데시 테라퓨틱스(Syndesi Therapeutics)를 10억달러 규모의 딜로 인수하며 뇌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애브비는 신데시의 SV2A(synaptic vesicle glycoprotein 2A) 활성화 에셋을 확보해 알츠하이머병 등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애브비의 타우(tau)항체 ‘ABBV-8E12’의 임상실패, 바이오젠(Biogen)의 베타아밀로이드 항체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효능논란 등으로 인해 애브비는 주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전
J&J의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 세포치료제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다. 3개월 지연 끝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마침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BCMA CAR-T ‘카빅티(CARVYKTI™, cilta-cel)’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얀센은 다발성골수종 블록버스터 약물인 CD38 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를 보유한 회사로, 이번 승인으로 경쟁이 치열한 BCMA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얀센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DA로부터 이전 프로테아좀 저해제,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편집기술에 대한 두번째 특허공방 판결이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의 승리로 끝났다. 오랫동안 특허분쟁에 휘말려온 크리스퍼 시스템은 지난 2012년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미국 UC버클리대(UC Berkeley) 교수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 비엔나대(University of Vienna) 교수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다. 해당 연구결과를 토대로
질병에 대한 새로운 타깃을 찾기 위해서는 기존 데이터와 새로운 정보들을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과 타깃의 연관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논문을 읽고 질병과 타깃에 대한 연관성을 찾아내는 일은 가능하지 않고 새롭게 쏟아져나오는 정보들을 따라가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에도 타깃 발굴이 쉽지 않은 이유다. 지금까지 승인된 치료제의 타깃이 전체 인간 단백질의 약 3%에 불과한 점만 봐도 이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다. 국내 AI신약 개발기업인 스탠다임(Standigm)은 컴퓨터로 사람의 언어를 분석하고 처
화학물질 및 온도 등 환경적 조절을 통해 장내미생물의 선택적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CRISPR 시스템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 제1저자 문태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부교수는 연구, 치료 등을 위해 유전적으로 조작된 장내미생물을 활용할 때, 미생물의 돌연변이 또는 유해 유전자의 삽입으로 숙주(host)에 대한 병원성을 획득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병원성 미생물이 체외로 배출될 경우 감염, 환경오염과 같은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
바이오헤븐(Biohaven pharmaceuticals)이 개발중단된 BMS(Bristol Myers Squibb)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저해기전 약물을 사들여 척수성근위축증(SMA) 임상3상에 들어간다. 마이오스타틴 저해기전 약물은 그동안 효능 부족으로 임상에서 잇따른 실패가 있었지만, 최근 스콜라락(Scholar Rock)이 SMA 임상에서 긍정적인 효능 결과를 보여주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헤븐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BMS와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
미국 머크(MSD)가 모더나(Moderna)와 공동개발 중이던 초기 임상단계의 KRAS 돌연변이 항암백신 파트너십을 중단한다. 모더나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2021년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머크가 KRAS 변이 항암백신 ‘mRNA-5671’의 공동개발을 중단하며 mRNA-5671의 모든 권리를 모더나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머크의 개발중단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mRNA-5671 프로그램의 개발진행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된 파트너십은 지난 2018년 5월 두회사가 체결한 mRNA-5671의 공동
바스테라(VasThera)가 시리즈B로 총 180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전 시리즈A로 55억원을 투자받은지 2년만의 투자유치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로 아이디벤처스,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메디톡스벤처투자가 후속투자에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HGI/대성창업투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리드프로그램인 폐동맥고혈압(PAH)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1상과 삼중음성유방암(TNBC) 전임상 연구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바스테라는
신경질환에 특화된 바이오헤븐 파마슈티컬(Biohaven Pharmaceutical)이 경구용 CGRP 길항제(antagonist) ‘누르텍(Nurtec ODT, rimegepant)’의 성공적인 시장확대와 화이자와의 계약금 5억달러 규모의 딜에 힘입어, 새로운 포토폴리오로 Kv7 플랫폼과 뇌전증(epilepsy)을 타깃한 ‘best-in-class’ Kv7 약물 확보에 계약금 1억달러를 베팅했다. 누르텍은 기존에 시판된 CGRP 항체약물 대비 경구용 약물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tRNA 신약개발 스타트업 hC 바이오사이언스(hC Bioscience)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24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tRNA는 mRNA를 아미노산으로 번역(translation)하는 핵심분자로 mRNA의 코돈(Codon)을 인지해 코돈에 맞는 아미노산을 폴리펩타이드 사슬에 결합시켜 단백질을 합성한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 단백질 합성을 복구함으로써 유전성 희귀질환을 치료하겠다는 신약개발 컨셉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다케다 벤처스(Takeda Ventures), 아치 벤처파트너스(ARCH Ve
지난해 스팩합병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부문의 스핀오프를 밝혔던 아미쿠스(Amicus therapeutics)가 스팩합병 철회 결정을 내렸다. 상장 철회로 예상했던 자금을 조달받지 못하게될 아미쿠스는 인력 및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아미쿠스는 24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인 ARYA 사이언스(ARYA Sciences Acquisition Corp IV)와 진행하던 인수합병 계약을 종결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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