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bispecific ADC) 약물 2건의 미국 임상 시작을 앞두고, 개발전략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전략이 단일타깃 ADC 대비 가지는 경쟁력, 병용투여 개발 가능성 등을 소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년전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기반 이중항체 ADC 개발을 공식화했으며, 발빠르게 임상 단계로 진전시키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올해 1월 ROR1xB7-H3 이중항체 ADC ‘ABL206(NEOK001)’, 이어 3월 EGFRxMUC1 이중항체 ADC ‘ABL209(NEOK002)’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그리고 내달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ABL206, ABL209에 대한 비임상 데이터를 첫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2건 모두 20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AACR에서 ‘first-in-class’ ROR1xB7-H3 이중항체 ADC ABL206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B7-H3는 여러 암종에서 넓게 발현하면서 정상 조직에도 일부 발현한다. 반대로 ROR1은 정상 조직에서는 제한적으로 발현하며, 종양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특성을 가진다. 에이비엘바이오는 B7-H3와 ROR1을 모두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 전략이, 현재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경쟁 ADC 약물과 비교해 가지는 경쟁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