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가 pan-KRAS 저해제 경쟁에 들어가기 위해, 계약금 1억달러를 주고 임상1상 에셋을 사들인다. 초기지만 이미 붐비기 시작한 영역으로 화이자, 일라이릴리, 암젠, 비원(BeOne), 아스텔라스 등 빅파마가 초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계속해서 KRAS 저해제에 집념을 보여온 분야이고, 바로 지난달 2년전 중국 유시노바(Usynova)에서 사들인 KRAS G12D 저해제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pan-KRAS 저해제 대표 플레이어는 레볼루션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으로, 활성화 상태를 저해하는 RAS(ON) pan-KRAS 저해제 ‘다락손라십(daraxonrasib)’을 임상3상 단계로 진전시켰다. 레볼루션은 특히 췌장암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1차치료제를 넘어 수술후요법(adjuvant) 임상3상으로 진전시키고 있고, RAS(ON) 저해 접근이 이전 시판된 RAS(OFF) 저해제를 투여받았던 환자에게서도 효능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확보해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영역으로 보이며, 레볼루션과 구별되는 지점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pan-KRAS(ON/OFF) 저해제를 사들인 것이다. KRAS는 가장 흔한 암유전자(oncogene)로 전체 암 환자의 23%에게서 변이가 발견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