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가 스웨덴의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Sprint Bioscience)로부터 항암제로 개발중인 전임상 단계의 TREX1 저해제를 사들였다. 계약금 14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14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스프린트는 종양학, 대사분야 등에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스프린트는 국내 LG화학(LG Chem)과 파트너십을 진행했었던 회사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3월 스프린트와 전임상 단계의 STK25 타깃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후보물질에 대해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지만, 4년만인 지난 2023년 5월 스프린트에 물질을 반환하면서 딜을 해지했다.
스프린트는 LG화학 이외에도 데시페라 파마슈티컬(Deciphera Pharmaceutical), 데이원 바이오파마슈티컬(Day One Biopharmaceutical)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지만 모두 종료됐고 에셋들은 스프린트에 반환됐다.
스프린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길리어드에 TREX1 프로그램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