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이 apoC-III 타깃 RNAi 약물을 희귀 고지혈증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회사의 첫 제품 시판허가에 성공했다.
애로우헤드는 apoC-III siRNA 약물인 ‘플로자시란(plozasiran)’을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amilial chylomicronemia syndrome, FCS)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플로자시란의 제품명은 ‘리뎀플로(Redemplo)’이다.
애로우헤드는 선두인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의 뒤를 이어 RNAi 치료제를 개발하는 주요 바이오텍이다. 애로우헤드는 지난 1989년에 설립됐으며, 지난 2007년 현재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안잘론(Christopher Anzalone) 박사를 CEO로 영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RNAi 의약품 개발에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잘론 CEO 영입 이후 애로우헤드는 지난 2011년 로슈(Roche)의 RNAi 플랫폼과 연구시설을 인수했다. 이어 2015년 노바티스(Novartis)의 RNAi R&D 포트폴리오까지 사들이며 규모를 늘려나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