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아티오스파마
영국의 아티오스파마(Artios Pharm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즈D로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티오스는 DNA 손상반응(DDR)을 타깃하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약물 선두그룹으로,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고군분투하며 파이프라인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티오스는 합성치사 시장을 연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의 원개발사인 쿠도스 파마슈티컬(KuDOS Pharmaceuticals)과 같은 뿌리를 두고 있다. 아티오스와 쿠도스는 모두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 CRUK)에서 분사한 바이오텍이다.
쿠도스는 지난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 피인수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4년 첫 합성치사 표적약물로 린파자의 시판허가에 성공했다. 린파자의 성공 이후 영국 암연구소는 DNA 손상반응(DNA damage response, DDR) 타깃을 확대하기 위한 목표로 지난 2016년 아티오스파마를 분사했다. 특히 쿠도스에서 린파자 프로젝트리더를 맡았던 니얼 마틴(Niall Martin) 박사가 아티오스의 초대 CEO로 임명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