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이번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월드ADC(World ADC 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월드ADC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약 1400여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해 차세대 ADC CDMO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월드ADC 행사 첫날인 3일 오전에 장건희 롯데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부문장이 ‘ADC 플랫폼을 통한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및 제조 가속화(Accelerating Bioconjugate Development & Manufacturing with LOTTE BIOLOGICS’ ADC Platform)'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아우르는 최첨단 생산 인프라 △독자적 친수성 링커기술인 ‘솔루플렉스(SoluFlex Link™)’ △임상 및 상업용 생산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등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CDMO 서비스 경쟁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미국과 한국의 듀얼사이트 기반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상업화 속도를 높이겠다”며 “CPHI에서 확인한 글로벌 관심과 협력 기조를 토대로 월드ADC에서도 글로벌 ADC CDMO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CPHI Worldwide 2025)에서 SK팜테코(SK pharmteco)와 ADC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LOI)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