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Bio Japan 2025 홍보부스(회사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10일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파트너사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파트너사의 특정 치료제가 일본에서 허가 및 출시한 상황이며, 미국과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일클론항체(mAb)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또한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의 기술력에 기반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사와 안정적이고 신속한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업생산에 대한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재팬(Bio Japan 2025) 기간 중 체결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제임스박 대표와 주요 리더십들이 적극 참여해, 일본내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뿐만 아니라 로컬 중견기업과 유망 바이오텍들과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에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확대 및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 Wide’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