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86%, 영업이익은 115.27%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을 풀가동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바이오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창립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5공장은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이 진행중이다.
별도기준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은 1조2575억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8%, 42.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5%, 90%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기준 모두에서 2분기 실적발표 시 상향 조정한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3분기말 연결기준 자산 18조3373억원, 자본 12조1794억원, 부채 6조157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는 부채비율 50.6%, 차입금 비율 9.9%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하고,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해 자회사 관리 및 신규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