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미국 머크(MSD)와 중국의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이 EGFR 변이형 비소세포폐암(NSCLC) 2차치료제 세팅에 대한 중국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40%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Sac-TMT는 머크가 지난 2022년 켈룬으로부터 사들인 리드 파트너십 에셋으로, 유방암과 폐암에서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머크가 ‘키트루다’의 사각지대를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EGFR 변이형 폐암에서도 진전을 거두고 있다.
머크는 켈룬바이오텍 이외에도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HER3 ADC로 EGFR 변이형 폐암 개발을 시도했으나, 임상3상에서 뚜렷한 개선효능을 보이지 못하며 지난 5월 허가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켈룬바이오텍의 TROP2 ADC가 후기 임상에서 유망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면서, EGFR 변이형 폐암에 대한 머크의 희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