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전해민 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장(상무)이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EASD 2025 HM17321의 근육증가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구두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UCN2(urocortin-2) 유사체가 근육 성장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첫 규명했다.
한미약품은 비(非) 인크레틴(incretin) 수용체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 ‘HM17321(LA-UCN2)’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지방을 선택적으로 감량시키는 ‘first-in-class’ 비만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 R&D센터내 인공지능(AI) 및 구조모델링 기술로 설계했다.
전해민 R&D센터 임상이행팀장(상무)은 유럽 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HM17321을 투여한 동물 모델에서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 접근으로 근육 증가기전을 확인하고, 대사적응을 통한 혈당조절 효과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EASD에서 해당 구두발표를 포함해 HM17321에 대한 비임상 연구 4건, GLP/GIP/GCG 삼중작용제 ‘HM15275’의 비임상 연구 1건, 경구용 GLP-1 작용제 ‘HM101460’의 연구 1건 등 6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