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20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85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 전경, 출처=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best-in-class’ GLP/GIP/GCG 수용체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로 개발하는 ‘HM15275’의 임상1상에서 4주차에 위약대비 최대 4.8%의 체중감량을 확인한 결과를 첫 공개했다.
이는 임상1상에서 비만 환자에게 HM15275을 최대 8mg까지 투여한 결과로, 해당 코호트에서는 용량을 점차 늘려(0.5/2/4/8mg) 총 4회 투여했다. 개별 환자별로 봤을 때 약물투여 전 대비 최대 10.64% 체중감량이 관찰됐다.
한미약품은 연내 HM15275 8mg 이상 용량을 평가하는 장기투여 임상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임상1상 4주투여 데이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에서 더 높은 용량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약품은 비만 동물모델에서 앞서가는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GIP/GCG 삼중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대비 HM15275가 높은 체중감량을 보이면서, 체중감량 질(quality)을 개선시킨 데이터도 공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