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차세대 비만 에셋을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비만 리드 프로그램으로 내년 하반기 주1회 GLP-1 수용체 작용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best-in-class’ 또는 ‘first-in-class’ 전략의 후속 비만 에셋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비만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 6건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한미약품은 비만 후보물질 3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먼저 GLP/GIP/GCG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 ‘HM15275(LA-GLP/GIP/GCG)’가 경쟁약물 대비 강력한 비만 효능을 가지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결과 1건을 발표한다.
UCN2 유사체(analogue) ‘HM17321(LA-UCN2)’에 대한 4건의 연구결과를 업데이트한다. 주요 내용으로 전해민 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장(상무)이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UCN2 작용제의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한 구두발표를 진행하며, HM17321 근육에 직접 작용에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세부 기전을 최초로 발표한다. 마우스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HM17321이 근육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조절 효과를 확인한 결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