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지난 8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곳, 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228억원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올들어 처음으로 3개월 연속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이어졌으며, 각 사당 투자규모도 적지않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한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제로(0)투자가 2번이나 발생하는 등 투자가 저조했던 만큼 현 추세가 계속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여서 회복세 전환에 대한 판단은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거래소의 상장허들이 다소 낮아지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금시장은 조금씩 생기를 찾는 모습이다.
지난 8월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바이오기업은 모두 신약개발 기업이었다. 넥스아이(Nex-I), 트리오어(Trioar), 마이크로바이오틱스(MicrobiotiX) 3곳으로, 각각 610억원, 25억원, 50억원을 조달했다. 넥스아이는 시리즈B, 트리오어와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시리즈B의 추가투자로 모두 시리즈B 단계에서 투자를 받았다. 특히 넥스아이는 지난 6월 에임드바이오(AimedBio)의 511억원, 7월 일리미스 테라퓨틱스(Illimis therapeutics)의 580억원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올해 최대규모를 경신했다.
4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곳으로 투자규모는 685억원에 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