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동아에스티(Dong-A ST)는 19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를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Intas Pharmaceuticals) 및 어코드 바이오파마(Accord Biopharma)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Meiji Seika Pharma)가 공동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20년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1년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 및 유럽, 영국,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하고 있다.
이뮬도사는 이미 독일, 영국, 스페인 등 14개 국가에 출시됐고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는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