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HA 학회 현장, 출처=홈페이지
앱클론(AbClon)의 신규 에피토프(epitope) CD19 CAR-T ‘네스페셀(nespe-cel, AT101)’의 임상2상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앱클론은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넥스피셀의 임상2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첫 발표했고, 지난 12일(현지시간) 학회 시작과 함께 엠바고가 풀리면서 AT101의 초록이 공개됐다. 앱클론은 앞서 전체반응률(ORR) 94%와 완전관해(CR) 63%라는 수치를 제시했었고, 이번에 세부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기관 임상2상에는 이전 치료를 받고 재발하거나 불응한 거대B세포 림프종(LBCL), 원발성종격동 B세포 림프종(primary mediastinal B-cell lymphoma), 형질전환 여포성림프종(transformed follicular lymphoma) 등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NHL) 환자가 참여했다(NCT05338931). 환자는 약물투여전 컨디셔닝 요법으로 플루다라빈(fludarabine)과 시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를 투여받았고, 이후 kg 당 5x10^6 CAR-T 세포를 투여받았다.
초록에 따르면 지금까지 45명의 환자가 등록했고, 이 가운데 44명(97.8%)에게서 네스페셀 제조에 성공했고 35명에게 투여했다. 효능 평가가 가능한 환자 32명 가운데 28.1%가 이전 3번이상 치료를 받았고, 66.7%가 마지막 치료에 불응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