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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는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프랑스 바이오텍인 Advanced Accelerator Applications을 39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의 시장가치에 44%의 프리미엄을 추가한 규모의 딜로 노바티스는 AAA의 모든 주식을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바티스는 AAA의 선두 파이프라인인 루타테라(Lutathera, 177Lu-Dotatate)를 확보했다. 루타테라는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으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신경내분비 종양을 표적하는 방식이다. NETTER-1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새로운 수익원(캐시카우)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 의약품의 성과를 내며 도입신약 의존도를 낮추는 분위기다. 한미약품은 다양한 신제품과 지속적인 기술료 유입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85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늘었고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유한양행이 3분기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한양행의 주요 제품 매출을 살펴보면 모처럼
지트리비앤티는 31일 미국 전역 안과 특성화 병원에서 진행된 RGN-259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의 3상 임상시험(ARISE-2)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 자회사 ReGenTree가 진행하는 이번 임상은 601명의 안구건조증 피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됐다. ARISE-2 임상의 전체 피험자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항목 가운데 증상(Symptom)의 대표 항목인 안구 불편감 분석과 징후(Sign)의 대표 항목인 각막상처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통계적인 유의차를 보였다. 또한 각막의 전 영역에서 상처치유효과와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2%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76억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으로 261.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고혈압 치료제)과 아모디핀(고혈압 치료제), 로수젯(고지혈증 치료제), 구구∙팔팔(발기부전 치료제) 등의 안정적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수출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개별 회계 기준에서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2015년 개봉한 '스틸 앨리스'라는 영화가 있다. 주인공인 앨리스는 언어학 교수이자 세 자녀를 키운 한 가정의 어머니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지만 어느 날, 매번 강의하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당혹스러운 경험을 한 뒤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직 50대인 그녀에게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영화는 담담하게 그녀와 그녀의 가정이 어떻게 무너지고 바뀌어 가는지 그려낸다. 급격하게 치솟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다가온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공약을 내걸고 치매가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임상1상에서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제형인 정맥주사(IV)와 별도로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2019년 상업화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램시마 SC제형의 안전성 및 약동학 비교 임상1상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공개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19~30세
녹십자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61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24.0%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백신 사업의 국내외 매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국내 판매실적의 가세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다. 혈액제제 부문은 면역글로불린의 수출 호조로 해외 매출이 10% 상승했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
녹십자는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법인 Green Cross Biotherapeutics(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북미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설비투자 2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2200억원)가 투입된 캐나다 GCBT 공장은 지난 2015년 6월 착공했고 최근 공장 건축과 기계적인 설비를 모두 완료했다. 이 공장 준공으로 녹십자는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했고 국내외 혈액제제 생산능력이 270만ℓ로 늘어나 '글로벌 톱5
#국내의 모 교수가 학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미국에서 현지 벤처캐피탈리스트(VC)를 만났다. 교수가 자신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자부심을 드러내자 VC가 "스타벤처 나오나요?"라고 화답했는데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 이미 계획이 있어서 노출하기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한 번도 고민 해보지 않은 눈치였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출신들이 바이오벤처 창업을 위해 팀을 꾸렸다. 투자 상담을 위해 만난 VC가 "교수 자리를 포기하고 나와서 (바이오벤처를) 할 수 있느냐"고 묻자 이들은 즉각 대답했다. "펀드레이징(fund-rai
JW중외제약은 일본 에자이그룹 EA제약과 혈액투석환자를 위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SHPT) 치료제 ‘AJT240’에 대한 국내 임상 및 판매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중 비타민D, 칼슘 등의 수치가 저하됨에 따라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고칼슘혈증, 골다공증, 근력 악화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AJT240’은 부갑상선에 있는 칼슘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면서 부갑성선 호르몬의 과잉분비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에 대한 글로벌 파마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인큐베이터 아틀라스에서 시작한 Kymera Therapeutics는 시리즈A에서 3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아틀라스 벤처가 이번 라운드를 리드한 동시에 공동설립을 했으며 릴리벤처와 암젠벤처가 투자했다. 프랑스 제약사 Pierre Fabre의 R&D 총괄을 맡았으며, 이전 화이자, 머크, 메드이뮨(MedImmune)에 근무하던 Laurent Audoly 박사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Kymera는 약물로 겨냥할 수 없는(un
최근 국내제약기업들이 2개 이상의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제약사 입장에선 복합제는 신약보다 개발 난이도가 떨어질 뿐더러 기존에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환자들에게는 1개의 알약만으로 2개 이상의 제품을 복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용 편의성이 제공된다. 복합제는 2개의 알약을 따로 먹는 것보다는 약값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게 제약사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복합제 제품은 개별 성분을 따로 복용할 때보다 약값이 더 높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공정개발 분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머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2014년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의 연장선상이다. 머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1 공장(3만리터 규모)과 2 공장(15만 2000리터 규모)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과 생물학 제제 개발 공정 구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머크가 보유한 뫼비우스 싱글유즈(Mobius Single-use) 포트폴리오는 가변 생산을 위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이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SERVIER)와 협력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를 위한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Joint R&D Program)’의 공모를 시작한다. KDDF는 선도물질 도출부터 임상 2상 단계까지의 심장질환치료제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요구서(RFP)를 공고 국내 민간기업, 대학(의료기관 포함),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공립연구소를 대상으로 과제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 질환분야는 심부전(Heart Failure)과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서울시가 바이오산업을 서울의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 서울바이오허브를 비롯해 대학 병원 연구기관이 모인 홍릉 일대를 벤처중심의 바이오의료클러스터로 조성해 바이오생태계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30일 '서울 바이오·의료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 의료 벤처 도시 도약을 위한 이번 계획에는 ▲기업 입주공간 등 인프라 구축,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조성, ▲글로벌 시장 진출의 3대 분야, 10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먼저 서울바이오허브를 비롯한 홍릉 일대 바이오 핵심거점을 단계별로 확충한다.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발표됐다. 다발성경화증, 천식 등의 자가면역질환은 잘못된 T세포가 정상조직을 공격하면서 시작된다. 면역조절이 실패한 결과로 발병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면역세포는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지질성분인 마이엘린을 공격한다. 아직 자가면역질환의 뚜렷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과다한 염증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 regulatory T cells)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점이다. 도움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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