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넥신의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이 국제 학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동물모델에서 하이루킨-7이 암종양에 침투된 면역세포 ‘TIL(Tumor Infiltrating Lymphocyte)'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로 병용투여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의 낮은 반응률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넥신과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NeoImmuneTech, NIT)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공동 개발중인 면역항암
지트리비앤티가 미국에서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신약(RGN-259)의 추가 3상 임상에 돌입한다. FDA의 추가 임상 데이터 확보 요구에 따른 것으로 예정된 신약 허가 및 출시 일정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16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FDA와 협의를 통해 확정한 안구건조증 신약의 추가 3상 계획을 공개했다. RGN-259은 피부와 각막 재생을 촉진하는 인자인 'Tymosin-beta4(Tβ4)'를 활용한 안구건조증 신약으로 지트리비앤티의 미국 자회사인 리젠트리
치료제 성공률 0%의 알츠하이머병은 정말 난공불락의 질환(disease)인 걸까? 어쩌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데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알츠하이머병은 인지저하라는 증상(symptom)으로 진단하는 병이다. 물론 환자의 사후조직에서 아밀로이드, 타우에 대한 병리학적 분석이 이뤄졌지만 그 자체가 알츠하이머병과 동의어는 아니었다. 문제는 신약을 개발하는 접근방법은 이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조직에서 보이는 병리학적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다는 데 있다. 즉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기준과 신약개발을 하
지놈앤컴퍼니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6일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DSC 인베스트먼트, 파라투스 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가 70억원을 조달했고, 새로운 투자자인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30억원을, 전략적 투자자로서 마크로젠이 10억원을 투자했다.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신약개발 회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비만, 알코올성 간경변, 당뇨병성 신
녹십자셀이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간암 5년 생존율 데이터를 공개했다. 5년에 걸친 이뮨셀-엘씨의 추적 연구결과가 국제 학회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셀은 최근 유럽간학회(EASL) 국제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 2018)에서 이정훈 서울대병원 교수(소화기내과)가 이뮨셀-엘씨의 간암 5년 생존율 데이터를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수의 발표는 이번 학회의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18)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뮨셀-엘씨의 간암 3상 임상시험은 23
코오롱생명과학은 16일 서울 마곡지구 내 새롭게 신축한 ‘코오롱 One&Only타워(KOLON One&Only Tower)’ 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오롱 One&Only타워’는 연면적 7만 6349㎡(2만 3,095평)에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동(연구동, 사무동 및 파일럿동)으로 구성돼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및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등 3개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인력과 본사 인력까지 약 1000여 명이 입주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사무동 3.4층/연구동 7
젬백스앤카엘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GV1001) 임상 2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BJUI(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GV1001는 비뇨기 관련 국내외 학회와 국제학술지 등에 잇달아 소개되며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젬백스앤카엘은 최근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이 BJUI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가 보유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유래 펩타이드 조성물로 항
한미약품이 지난 13일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의 개발 중단을 선언했지만 당일 주가가 0.18% 하락에 그치는 등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올리타의 글로벌(중국) 판권을 가진 베링거인겔하임, 자이랩이 권리를 반납했고 경쟁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시장에서 확산되는 상황에서 올리타의 개발중단을 예정된 수순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올리타를 대체할 혹은 능가할 한미약품의 다양한 신약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2010년 이후 기술수출한 과제 중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 예측 진단제품인 ‘진스웰(GenesWell) BCT'의 조기 유방암 환자에 대한 화학치료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후 진단 제품의 화학치료 효과를 확인한 첫번째 임상결과다. 젠큐릭스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에서 ’진스웰(GenesWell) BCT'의 조기 유방암 환자에 대한 화학치료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키트는 조기 유방암 환자 중 HR+(호르몬수용체양성),HER2-(인간표
장내미생물이 면역세포 및 다양한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파마바이오틱스란 질환 치료를 위해 의료용으로 사용 가능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및 유래물질을 의미한다.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장내 균총을 분석한 연구팀의 결과가 발표됐다. 조미라 가톨릭대 교수는 지난 1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주제로 열린 KRIBB 컨퍼런스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장내세균 분석과 면역조절 기전 연구를 통한 치료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
다이노나가 국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다이노나가 코넥스 신규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넥스는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개설된 초기∙중소기업전용 신시장이다. 현재 149개 회사가 상장된 가운데 툴젠, 노브메타파마, 지노믹트리, 젠큐릭스, 카이노스메드 등 바이오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약 2주간내외의 상장심사를 거쳐 다이노나 상장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이노나는 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6억
지난 연재에서는 ‘콜리의 독소’ 등과 같은 극히 원시적인 ‘면역항암치료’의 원류에 해당하는 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연재분에서는 오늘날 각광받고 있는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나 면역세포치료제와 같은 치료법이 나오기 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았던 사이토카인(Cytokine)의 발견과 이의 항암치료제로의 응용 시도, 그리고 한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인터페론과 인터루킨의 발견 사이토카인(Cytokine)은 주로 면역세포에서 분비되어 다른 세포에 신호전달을 수행하는 작은 단백질들을 총칭해서 일컫는다. 사이토카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미약품이 제출한 올리타 개발중단 계획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한미약품이 폐암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신약) ‘올리타정200밀리그램’과 ‘올리타정400밀리그램’의 개발 중단 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해당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등의 타당성을 검토한다고 13일 밝혔다. 검토는 오는 4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환자 보호를 위한 조치계획 타당성 ▲안전조치 이행 절차·내용의 적절성 ▲시판 후 부작용 사례 등 안전성 정보 등을 점검한다. 특히, 해당 약물을 복
한미약품이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성분 올무티닙)’ 개발을 중단한다. 베링거인겔하임, 자이랩 등 올리타의 글로벌(중국) 판권을 가진 파트너들이 권리를 반납했고 경쟁제품이 시장 확산됨에 따라 결국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올리타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절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6년 9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올무티닙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글로벌 개발 속도가 늦어지게 됐고 최근 중국 지역 파트너사였던 자이랩의 권리 반환으로 이 약의 가장 큰
국내 연구진이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조절하는 새로운 자가포식 증진물질을 발굴했다. 이 물질은 당뇨병 치료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도 열었다. 자가포식은 기능이 상실된 미토콘드리아 등 세포 소기관과 변성 단백질, 축적된 지방을 분해해 세포 내부 항상성과 세포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자가포식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퇴행성 신경질환 및 암 등 여러 질병이 발병한다. 일본 도쿄공업대 오스미 요시노리 (大隅良典) 교수가 2016년 자기포식 현상의 분자수준 기전을 발견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타깃으로 ApoE4가 조명받고 있다. Gladstone Institutes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발병하는 ApoE4(Apolipoprotein E4)를 ApoE3로 바꿀 수 있는 약물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이 약물을 통해 ApoE4를 ApoE3-유사(like) 형태로 바꾸는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증상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인간 뉴런(neuron)에서 ApoE4 변이가 알츠하이머병 병리기전에 영향을 끼치는 것과는 달리 쥐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음을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 "결정"
박순재 알테오젠 "1개월 플랫폼 개발..2027년 비만임상"
BMS, 'PRMT5 저해제' 새 단서? "EGFR 폐암 ORR 57%"
보로노이, 'RIPK1 저해제' 美앤비아서 옵션행사 "양도"
큐로셀, 100억 규모 CB 발행 결정
사노피, ‘OX40LxTNFα’ HS PoC 2a상 “경쟁력 확인”
로슈도, MASH ‘FGF21’ 89바이오 “35억弗 인수”
엘젠, KRAS·HMT1 TPD “내년 전임상 진입” 목표
ENGAIN’s Varicose Vein Medical Device Nears Clinical Trial Completion, Poised to Hit Market
[인사]더바이오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에 차원태 전 총장 선임
[새책]로이 바젤로스 『메디신, 사이언스 그리고 머크』
[창간설문]韓바이오 36.7%, 이젠 “인력채용 확대”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 기공..'글로벌 수준' 제조라인 구축
종근당, '자율형 공장 구축사업' 발대식
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옴리클로' 유럽출시
종근당, 한국노보노디스크와 '위고비' 공동판매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