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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침체에 빠진 사노피(Sanofi)가 회사의 저성장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사노피는 면역학과 백신, 당뇨병 치료제 분야 등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대표적인 면역학 블록버스터 제품인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를 시판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사노피의 듀피젠트는 생물학적제제의 아토피피부염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다. 사노피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올해 3분기에만 3
역시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경구용 GLP-1 경쟁에서 쉽사리 떠날 리가 없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개발하는 경구용 GLP-1 약물 개발을 중단한지 단 5개월 만에, 중국 에코진(Eccogene)으로부터 임상1상 단계의 차세대 경구용 GLP-1 약물 ‘ECC5004’의 단독투여 및 병용투여 권리를 계약금만 1억8500만달러에 사들였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딜 규모는 20억달러에 이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체 경구용 GLP-1 약물 ‘AZD0186’의 임상1상 데이터에 근거해 ‘차별성이 충분
TIGIT 면역관문억제제에서 또다시 긍정적인 임상결과 소식이 전해지며, TIGIT에 대한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월 로슈(Roche)가 TIGIT 항체의 폐암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추세의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이번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위암 임상2상에서 유망한 효능결과를 도출하게 된 것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위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2상에서 TIGIT 항체와 PD-1 항체, 화학학암제를 병용투여해 전체반응률(ORR) 59%, 6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77
비만 치료제 시장에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온다. 비만 치료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GLP-1 인크레틴(incretin) 약물 시장에 릴리의 공식 등장이다.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 릴리가 등장하기 바로 직전까지, 비만 시장을 재패하고 있던 노보노디스크의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의 3분기 매출액은 13억7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4% 증가하면서 일부 초기 저용량 공급을 제한하게 됐다. 같은 성분의 당뇨병 라벨인 '
CD19 CAR-T 세포치료제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까지 프레임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자가면역질환의 표준 치료요법은 환자의 장기적 관해(Remission)를 달성하기 어려웠으며,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치료제 복용이 필요했다. 그러나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자가활성 B세포(autoreactive B cells)를 CD19 CAR-T를 통해 표적함으로써 B세포 재설정(reset)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하면 치료 후 별도의 약물투여 없이도 관해를 달성, 유지할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안드레아스 마
그동안 오롯이 숨죽이며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종근당(Chong Kun Dang Pharmaceutical Corp.)이 지난 6일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Novartis)에 계약금만 80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하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하는 딜을 성사시켰다. 마일스톤까지 더해 13억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지난 2022년초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와 맺은 총 10억6000만달러(계약금 75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딜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한 업계로서는 그야말로 단비와 같은 딜 소식이다. 이번에 딜을 성사시킨 종근
BMS(Bristol Myers Squibb)가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의 임상1상 단계에 있는 표적단백질분해(TPD) 페이로드 GSPT1 분해약물을 결합시킨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계약금 1억달러에 아예 인수한다. 마일스톤까지 더하면 총 1억8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계약금 기준으로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딜이다. BMS는 바로 두달전 R&D 전략발표 자리에서 셀진(Celgene)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등 혈액암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제품 포
지난 10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2곳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로(0)투자가 이뤄졌던 지난 1월과 8월을 제외하고는 제일 적은 규모다. 이전까지는 올해 2월 60억원이 가장 적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됐다. 지난달 올해들어 최대 규모인 653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분위기가 돌아서는 듯했으나 한순간에 불과했다. 1년 넘게 이어지는 투자 한파속에서 간혹 살짝살짝 숨통을 트이는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멀어졌던 바이오섹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차갑게 식어 돌아오지 않는 모습이다. 반면 상장시장에서는 티움바이오(Tiumbi
빅파마들의 CD47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실패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이자(Pfizer)가 또다시 CD47 에셋 개발을 중단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은 CD47 에셋의 개발중단 소식을 알렸다. 화이자는 이번 파이프라인 업데이트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임상1상을 진행중이던 CD47xPD-L1 이중항체 ‘PF-07257876’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개발중단 이유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해당 에셋은 지난
암젠(Amgen)이 쓰디쓴 교훈을 얻고, 결국 2년전 테니오바이오(Teneobio)를 계약금 9억달러를 주고 인수하면서 확보한 차세대 CD3 에셋 개발을 중단한다. 총 계약규모는 25억달러에 이르는 인수딜이었다. 전립선암을 타깃해 개발하는 CD3xPSMA 이중항체 에셋 ‘AMG 340’으로, 암젠은 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임상1상 용량증량(dose-escalation) 연구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암젠은 6억5000만달러를 곧바로 상각비용(impairment charge) 처리했다. 인
유한양행(Yuhan)이 국내에서 폐암 1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3세대 EGFR TKI ‘렉라자(LECLAZA, 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렉라자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감각이상증(paresthesia)에 대해 통합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렉라자는 경쟁 EGFR 저해제 대비 긍정적인 내약성 프로파일과 효능을 확인해가고 있다. 다만 렉라자에서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감각이상증은 다른 TKI에서 보고된 바는 있지만, 폐암 치료과정에서 EGFR TKI 약물 투여에서는 흔치 않은 부작용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3일(현지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CRISPR/Cas9 유전자치료제 ‘엑사셀(exa-cel)’에 대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으나, 신약허가에 대한 자문위의 찬반의견 없이 마무리됐다. 유전자 편집 치료제로서 발생할 수 있는 오프타깃(off-target) 문제도 여전히 남았지만, 엑사셀의 효능이 FDA의 인정을 받았으며, 겸상적혈구병(SCD)이라는 희귀질환에 대한 미충족수요(unmet medical need)를 감안해, FDA는 오는 12월 8일까지 최종 허가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엑사셀은 버텍스(Vertex Pharmaceuticlas)
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뒤를 잇는 키워드로, 그토록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었다. 올해 유럽 종양학회(ESMO 2023)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은 단연,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프레지덴셜 세션(presidential session)에서 발표된 EV-302 임상3상 결과였다. 방광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키트루다와 넥틴-4 ADC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 제품명 파드셉)’을 병용투여해 표준치료제인 화학항암제와 비교한 임상 데이터가 발표됐다. 여러
2017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한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가 출간되었다. 생명과학을 전공한 기자들이 주축을 이룬, 바이오제약산업 분야 전문매체 의 첫 책이었다. 창간 1주년을 맞이해 1년동안 한국의 신약개발 현장을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의 입장에서 해석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비전문 독자도 읽을 수 있게 풀어보려는 시도였다. 출간 이후 책은 바이오제약산업을 둘러싼 업계와 학계를 비롯해, 이 분야에 관심을 둔 비전문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고등학교 생명과학 부교재로도 쓰이는 등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을 얻었다.
결국은 혈뇌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한 이슈였을까? 로슈(Roche)가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의 실패를 알린지 1년만에, 새로운 단서를 쥐고 돌아왔다. 로슈는 앞서 지난해 11월, 20여년동안 끈질기게 연구개발을 해온 간테네루맙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2000명 대상 GRADUATE I/II 임상3상에서 인지저하를 늦추지 못하자 결국 개발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막상 데이터를 열어보니 간테네루맙이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효능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러나 끝날 때
바이오엔텍(BioNTech)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CLDN6 CAR-T의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효능 결과를 업데이트했으나, 안전성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엔텍이 CLDN6 양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1상에서, 지난해에 발표했던 전체반응률(ORR) 33% 대비 이번 동일 임상의 업데이트된 결과에서 ORR 45%로 효능이 향상됐다. 그러나 부작용도 함께 심화됨에 따라, 약물 용량을 낮춰 추가적인 평가를 진행해야 할 전망이다. 이번에 바이오엔텍이 평가한 CAR-T는, 약물의 생산규모를 향상시키기 위
LG화학, 新면역관문 ‘LILRB1 항체’ 전임상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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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결국 'HER2 GSPT1 DAC' "자진취하..개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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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게인, '허가임상' 하지정맥류 의료기기..시장성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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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티움바이오, TGF-β/VEGF+키트루다 2상 "ASCO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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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PARP/TNKS’ 위암 전임상모델 “효능 확인”
JW C&C硏, ‘STAT5/3’ 비임상 동물모델 결과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