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화이자(Pfizer)는 비만 경쟁에서 월1회 투여 GLP-1 제제로 완전히 승부를 걸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100억달러를 주고 사들인 멧세라(Metsera)의 리드 에셋 GLP-1 ‘베로베나타이드(berobenatide, PF-08653944/MET-097)’의 임상3상 전략을 뒷받침하는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화이자는 첫 월1회 투여 GLP-1 약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올해 2월 화이자가 1개월 제형 베로베나타이드의 임상2b상 결과를 발표했을 때, 28주차에 고용량 4.mg 투여시 위약대비 최대 12.3% 체중감소를 보이며 효능에 대해 다소 아쉬운감이 있었지만,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발표된 세부 데이터에서 경쟁력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제시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 ADA에서 베로베나타이드의 임상3상 용량으로 확정한 최고용량 2.4mg 용량을 매주투여(QW)한 결과를 처음 공개했고, 32주차에 위약대비 체중감량 15.9%를 확인해 정체기(plateau)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VESPER-1 임상2b상에서 위약을 투여받다가 베로베나타이드로 바꿔 32주동안 투여해 효능을 평가한 결과다.
또한 당뇨병을 가진 비만 대상 VESPER-2 임상2b상에서 치료를 준수한 환자 기준, 28주차에 베로베나타이드 최고용량인 1.6mg을 매주 투여시 당화혈색소(HbA1c)가 2.2% 감소했고, 체중은 최대 10.2% 줄었다. 지금까지 결과로 베로베나타이드는 비만과 당뇨병을 수반한 비만 환자에게서 기존 약물과 유사한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