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AACR 2026 발표현장서 고민지 에이비엘바이오 ADC부문 이사(왼쪽), 마얀크 간디(Mayank Gandhi) 네옥바이오 대표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I-DXd’을 포함한 기존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B7-H3xROR1 이중항체 ADC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1월 ‘ABL206(NEOK0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상을 승인받았으며, 오는 5월말 첫 환자투여를 예상하고 있다.
고민지 에이비엘바이오 ADC부문 이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 포스터발표 현장에서 “종양 타깃 특이성(specificity)을 높이기 위해 B7-H3와 ROR1이 같이 발현(co-expression)하는 고형암종을 위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B7-H3는 광범위하게 발현하는 반면, ROR1은 선택적으로 발현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에 대한 독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AACR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I-DXd을 투여받고 다시 종양이 자라난 모델에서, ABL206을 투여하자 종양성장이 줄어든 결과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추가적인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판된 B7-H3 표적약물은 없으며, 미국 머크(MSD)와 다이이찌산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로 I-DXd의 우선검토를 받고있고, 오는 10월10일까지 허가여부가 결정된다.
긍정적인 부분은 내약성으로, 영장류(NHP)에서 ABL206의 최대내약 독성용량(HNSTD) 60mg/kg을 확인했다. 고 이사는 “비임상 GLP 독성시험에 기반해 치료용량 범위(therapeutic window)를 굉장히 넓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약물 독성도 기존 엑사테칸(exatecan) 페이로드(payload)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