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회사의 마지막 임상단계 특발성폐섬유증(IPF) 프로그램마저 중단한다. 지난 2023년 펜트락신-2 단백질 약물의 IPF 임상3상에 실패한 이후, 남은 후속 에셋의 개발에서도 손을 뗐다.
로슈가 이번에 중단한 IPF 에셋인 OSMRβ 항체인 ‘빅사렐리맙(vixarelimab, RG6536)’은 로슈가 지난 2022년 키닉사 파마슈티컬(Kiniksa Pharmaceuticals)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 단기마일스톤 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7억달러 규모의 딜을 통해 사들였던 약물이다.
로슈는 대표적인 IPF 치료제 중 하나인 ‘에스브리에트(Esbriet, pirfenidone)’를 시판한 선두주자였으나, 제네릭이 시장에 나온 이후 지난해초 에스브리에트의 미국 권리를 매각한 바 있다. 로슈는 지난 2020년 프로메디올(Promedior)을 13억9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며 펜트락신-2 약물을 확보하는 등 후속 IPF 약물개발을 시도해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같은 프로그램 중단결정을 알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