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트레이시 베스 회그(Tracy Beth Høeg) CDER 소장 대행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일(현지시간)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소장 대행으로 트레이시 베스 회그(Tracy Beth Høeg) 의학박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리처드 파즈더(Richard Pazdur) CDER 소장을 새로 임명한 이후, 3주만인 지난 2일 파즈더 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격 사임한 파즈더 소장은 FDA에서 26년 이상의 근무 경력이 있는 인물로, 특히 FDA 종양학센터(OCE) 책임자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FDA 국장은 임명 당시 파즈더 소장을 ‘진정한 규제 혁신가(true regulatory innovator)’라고 높게 평가했지만, 업계에 따르면 국가 우선 바우처(CNPV) 시범 프로그램 등과 관련, 마카리 국장과 파즈더 소장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에 파즈더 소장의 자리를 대행하는 회그 박사는 의사이자 역학자(epidemiologist)로, 메사추세츠공대 슬론(MIT Sloan) 경영대학원 방문연구자(visiting scholar)였으며 신체(physical)와 중재적 척추 및 스포츠 의학(ISSM) 펠로우십을 수료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