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휴온스(Huons)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UC1-394’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임상 1상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HUC1-394는 지난 2020년 8월 노바셀테크놀로지(Novacell Technology)로부터 도입한 펩타이드 기반의 점안제다.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FPR2(formyl peptide receptor 2)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기전으로, FPR2를 활성화시켜 염증신호를 조절 및 완화하는 컨셉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UC1-394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1상에서는 HUC1-394의 안전성, 국소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단회용량증량시험(SAD) 및 반복용량증량시험(MAD)을 실시했다.
임상결과 HUC1-394 단회투여 및 반복투여시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심각한 부작용(SAE)은 발생하지 않았다. 치료후 부작용(TEAE)은 대부분 경증으로 나타났으며 관찰기간 내에 회복됐다. TEAE의 종류와 빈도는 HUC1-394의 용량 및 투여기간과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온스는 해당 임상1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HUC1-394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결막염 등을 개선해 손상된 각막을 회복시키며, 안구건조증의 주요 병인인 염증과 부작용 발생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HUC1-394 점안제의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후속임상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