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는 최초로 승인받은 GLP-1/GCG 이중작용제(dual agonist)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semaglutide)’ 보다 높은 혈당감소 및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이노벤트는 지난 2019년 일라이릴리(Eli Lilly)로부터 GLP-1/GCG 이중작용제인 ‘마즈두타이드(mazdutide)’의 중국내 권리를 비공개 규모로 사들여 개발했다. 마즈두타이드는 지난 6월 27일 비만(체질량지수(BMI)≥28kg/m^2) 또는 하나 이상의 체중관련 합병증이 있는 과체중(BMI≥24kg/m^2) 환자의 체중관리를 적응증으로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아 ‘신얼메이(Xinermei)’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후 중국에서 지난달 19일 제2형당뇨병(T2D)까지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노벤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마즈두타이드로 세마글루타이드와 직접비교하는 세팅의 임상3상 중간결과에서 1차종결점 및 주요 2차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노벤트는 DREAMS-3 임상3상에서 비만 및 지속기간 10년 미만의 초기(early) 제2형당뇨병을 동반한 중국 성인 349명을 대상으로 마즈두타이드 최대용량 6mg 또는 세마글루타이드 최대용량 1mg를 주1회 피하투여(SC)해 비교했다(NCT06184568)....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