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자이랩(Zai Lab)의 DLL3 항체-약물접합체(ADC)가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임상1상에서 미확정반응을 포함해 전체반응률(ORR) 50%를 보였다. 2차치료 세팅인 하위 코호트의 경우 주요용량군에서 ORR은 53~68%로 나타났다.
앞서 자이랩은 지난해 10월 ENA 2024(EORTC-NCI-AACR syposium)에서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결과를 발표했을 당시 ORR이 74%였으나, 이번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한 중간결과에서 50%로 낮아졌다.
업계는 이번 중간결과에 대해 초기보다는 낮아졌지만 이번 수치를 최종까지 유지한다면, ORR 40%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암젠(Amgen)의 DLL3xCD3 ‘임델트라(Imdelltra, tarlatamb)’보다 자이랩의 DLL3 ADC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자이랩은 DLL3 ADC를 best in class약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 자이랩은 환자등록을 시작한 동일 약물의 ES-SCLC 임상3상 계획을 알렸다. 회사는 대조군에 최초의 DLL3 타깃 시판 치료제인 임델트라를 포함했고, ES-SCLC 2차이상 치료제 세팅에서 자사의 DLL3 ADC와 직접 비교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