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독일 공공교육병원에 AI 흉부질환 동시진단 플랫폼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 공급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Soft)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질환 동시진단 플랫폼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독일 공공의료기관 클리니쿰 켐니츠(Klinikum Chemnitz GmbH)에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리니쿰 켐니츠는 드레스덴공과대(TU Dresden) 의대 교육병원으로, 약 1785병상의 규모를 갖춘 독일 작센주 켐니츠시에 위치한 공공 종합병원이다.

앞서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독일내 국가단위 폐암검진 시범프로젝트 ‘한세(HANSE)’에 독점 솔루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로젝트에 공급된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폐결절 검출 및 분석에 특화된 코어라인소프트의 대표 AI 솔루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인증, 유럽 CE(Conformité Européene) 인증, 미국 건강보험양도 및 책임(HIPAA),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제(GDPR) 등 주요 글로벌 규제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독일정부는 한세 프로젝트 이후 AI 판독 솔루션의 활용을 폐암검진과정의 필수권고사항으로 채택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유럽 각국에서 국가 폐암검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있는 만큼, AI기반 영상판독솔루션의 역할은 단순한 효율개선을 넘어 의료 접근성과 진단의 일관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있다”며 “지역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며 AI기술이 실제 임상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본(Bonn),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등을 포함해 독일 상위 10대 병원 중 6곳에 에이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 의료기기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는 최대규모 시장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권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