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AI 소프트웨어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soft)는 지난 7일 독일 바이엘(Bayer)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바이엘의 의료영상 진단 AI 플랫폼 ‘칼란틱 메디컬 이미징(Calantic Medical Imaging)’을 중심으로, 독일내 폐암검진사업 협업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이다.
계약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를 칼란틱에 탑재하게 된다. 또한 칼란틱을 통해 유럽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독일 정부주도 폐암검진 시범프로젝트 ‘한세(HANSE)’에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가 독점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기존 에이뷰 엘씨에스는 폐암검진(lung cancer screening, LCS)을 위한 제품이고,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상동맥석회화(CAC) 등까지 3가지 적응증으로 확장한 형태이다.
칼란틱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기반 플랫폼으로, 정부 폐암검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하나의 계약으로 여러 병원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어, 독일을 포함한 주요 유럽국가와 미국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바이엘과의 이번 협업은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코어라인소프트의 주요 제품은 성능과 다양한 플랫폼, 병원 시스템과의 높은 연동성이 강점으로, 칼란틱 플랫폼을 통해 유럽내 신규 의료기관 공급확대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8일 독일 바스바덴에서 개최되는 독일 영상의학회(RÖKO 2025)에 참가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국가의 폐암검진시장 확산과 함께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업확대를 위한 기술 컨설팅 및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