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입센(Ipsen)이 프랑스의 임첵 테라퓨틱스(ImCheck Therapeutics)를 계약금 3억5000만유로를 포함해 총 10억유로에 인수한다. 입센은 임첵 인수를 통해 감마델타(γδ) T세포를 타깃하는 면역항암제인 BTN3A 항체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딜은 실패가 잇따른 γδ T세포 분야에서 나온 단비 같은 딜 소식이다. γδ T세포는 선천성 면역기능을 함께 갖고 있고, 고형암 침투능력 등에 기반해 빅파마의 투자가 이어졌던 분야다.
그러나 γδ T세포 선두 바이오텍들의 임상실패와 함께 빅파마의 파트너십 중단 등 침체기가 이어져왔다. 최근에는 γδ T세포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기업 중 하나인 다케다(Takeda)도 세포치료제 사업을 전면 중단하며 γδ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
입센은 γδ T세포에 기반한 면역항암제 전략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며, 지난 22일(현지시간) 임첵 테라퓨틱스와 인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