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중국의 아케소(Akeso)가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평가중인 편평 비소세포폐암(sq-NSCLC) 중국 임상3상에서, 시판 PD-1 항체 병용요법과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40%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아케소는 이번 임상3상에서 이보네스시맙+화학항암제를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前 베이진)의 PD-1 항체 ‘테빔브라(Tevimbra, tislelizumab)’+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비교평가했다. 앞서 아케소는 지난 4월 이번 HARMONi-6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PFS를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아케소는 이번 임상3상에서 이보네스시맙 병용요법으로 mPFS(중앙값) 11.14개월을 확인하며 테빔브라 병용요법 6.9개월 데이터와 비교해 1.6배가량 mPFS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이번 임상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의 경우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보네스시맙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와의 비교임상을 포함해 PFS를 개선하는데 성공해왔으나, 미국 시장진출에 필요한 OS 개선에는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이번 HARMONi-6 임상의 향후 OS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업계가 주의깊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