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IASLC
바이오엔텍(BioNTech)이 PD-L1xVEGF 이중항체로 진행중인 소세포폐암(SCLC) 글로벌 임상2상의 첫 데이터 판독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엔텍이 올해초 파트너사였던 중국의 바이오테우스(Biotheus)를 아예 인수하면서 PD-L1xVEGF 항체 ‘푸미타믹(pumitamig, BNT327)’의 모든 권리를 확보한 이후 첫 글로벌 데이터를 도출하게 됐다.
바이오엔텍은 선두인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와 달리 소세포폐암을 리드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중국에서 진행한 긍정적인 소세포폐암 임상2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바이오엔텍은 BMS(Bristol Myers Squibb)와 푸미타믹에 대한 111억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딜을 이끌어냈다.
이번 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세팅에 대한 글로벌 2상의 중간분석 결과, 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푸미타믹은 전체반응률(ORR) 76.3%,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6.8개월을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중국 2상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며, 현재 표준치료제(SoC)인 PD-L1 항체와 견주어 경쟁력 있는 데이터로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엔텍은 현재 푸미타믹으로 글로벌 임상3상도 진행중인 상황이다. 또한 최근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투여를 평가하는 초기임상도 시작하면서 소세포폐암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