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대원제약(Daewon Pharmaceutical)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4421(성분명: padoprazan)’의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DW4421은 프로톤 펌프에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해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기전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5월 일동제약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와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DW4421을 도입했고, 올해 2월 국내 임상2상을 마쳤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3상은 국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DW4421 투여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22개 기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DW4421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P-CAB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