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엑소좀 기반 정밀치료제 개발 기업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ILIAS Biologics)는 개발중인 항염증 엑소좀 신약 후보물질 ‘ILB-202’의 임상1상을 완료하고, 해당 결과를 국제세포외소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 ISEV) 공식 학술지 JEV(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 IF:16) 2025년 9월호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JEV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엑소좀 연구분야 학술지이며, 논문은 ‘Safety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of Engineered Extracellular Vesicles (ILB-202) for NF-κB Inhibition: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Phase 1 Trial’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임상1상은 일리아스의 독자적인 엑소좀 엔지니어링 플랫폼 ‘EXPLOR®’을 기반으로 개발한 ILB-202의 최초 인체적용 사례이다. 해당 임상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주관하는 ‘첨단의료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지원받았다.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호주에서 진행했으며, 임상결과 ILB-202는 모든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나타냈다(NCT05843799). 구체적으로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의 ILB-202 투여군 코호트에서 전체 치료유발부작용(TEAE)은 83%(10/12명)로 위약군 33%(2/6명) 대비 높게 나타났지만, 위약군에서의 2등급 주입부위통증을 제외하고 모두 1등급의 경증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