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 기공식 현장, 좌측부터 동화 갈용선 부사장, 전인CM 장희정 대표, 유한양행 약품사업본부장 유재천 부사장, 유한양행 R&D총괄 김열홍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사장),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이병만 부사장, 유한양행 생산본부장 강대식 전무, 범일건설 설병덕 대표, 벽진종합건축사사무소 이민자 대표
유한양행(Yuhan)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오송읍 정중리 688)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임직원을 비롯해 시공사인 범일건설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신공장은 건물연면적 1만6593.51㎡(5019.5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7억정의 경구용 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제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의 신규 제조시설은 기존의 오창 공장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은 국내 제약기업 및 해외 제약기업들과 협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송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한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제조환경을 갖춘 차세대 생산시설로서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송 신공장은 품질과 생산 측면에서 선진 GMP(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